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순자·은주·영옥' 여성 3인방 등 한국계 4명 연방의회 입성

미국뉴스 | 정치 | 2020-11-15 14:14:54

한인,연방의회,입성,여성3인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원선거 출마 5명 중 4명 당선 쾌거…역대 최다 한국계 의원 배출

영 김 후보가 현역 의원에 설욕전 펼치며 레이스 대미 장식

'오바마 키즈'부터 한인 '선거의 여왕'까지…코리안 파워 기대 고조

'순자·은주·영옥' 여성 3인방 등 한국계 4명 연방의회 입성
미셸 박 스틸(왼쪽·한국명 박은주), 메릴린 스트릭랜드(가운데·한국명 순자), 영 김(오른쪽·한국명 김영옥)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한국계 여성 영 김(한국명 김영옥·57) 미국 공화당 후보가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한국계 4명이 연방의회에 나란히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영 김 후보는 13일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인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이번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한국 이름 '순자'로 알려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주) 후보와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공화·캘리포니아주) 후보도 당선됐다.

'순자·은주·영옥' 여성 3인방 등 한국계 4명 연방의회 입성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영 김 후보 당선 소감[영 김 후보 트위터 캡처]

 

이에 따라 하원 선거에 출마한 5명 중 '순자·은주·영옥'이라는 친숙한 한국 이름을 가진 여성 트리오를 비롯해 한국계 4명이 연방 의회에 동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미주 한인사회 역사상 한국계 여성 의원을 배출한 것은 처음이고, 의원 4명을 확보한 것도 이번이 최초여서 한국계가 미국 주류 정치권에 대거 진출한 원년이자 미국 정계에 '코리안 파워'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순자·은주·영옥' 여성 3인방 등 한국계 4명 연방의회 입성
메릴린 스트릭랜드 당선인(왼쪽)과 어머니 김인민씨(오른쪽) [스트릭랜드 당선인 홈페이지 캡처]

 

NYT 개표 집계에 따르면 영 김 당선인은 이날 50.6% 득표율을 기록해 시스네로스 의원을 1.2%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김 당선인은 2018년 중간선거 때 시스네로스 의원과 맞붙어 개표 중반까지 여유 있게 앞서갔으나 막판 우편 투표에서 추격을 허용했다.

그로서는 2년 만에 펼쳐진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민주당 안방이나 다름없지만, 그가 출마한 39선거구는 보수 유권자가 많은 오렌지카운티를 걸치고 있어 공화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이 선거구는 풀러턴, 부에나파크 등 한인 거주지역을 포괄하고 있으며 한인 유권자는 1만8,400여 명에 달한다.

김 당선인은 트위터에 올린 당선 소감에서 "우리 모두 단결해 미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진하기를 바란다"며 "나는 미국으로 온 이민자로서 공화당, 민주당 동료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자·은주·영옥' 여성 3인방 등 한국계 4명 연방의회 입성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한국계 미셸 스틸 박 [미셸 스틸 박 페이스북 캡처]

 

이어 "나는 미국의 약속이 살아있다는 것을 안다"며 "미국은 한국에서 이민을 온 소녀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방 의원까지 할 수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인천에서 태어난 김 당선인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로스앤젤레스(LA)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금융계에서 일하다 의류 사업가로 변신했으며, 선거컨설턴트이자 한미연합회 전국회장을 지낸 남편 찰스 김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13선을 한 친한파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21년간 근무하며 정치적 역량을 키웠고, 한미의원연맹 일을 도우며 한국 정계에도 이름을 알렸다.

또 2014년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에 앞서 지난 4일 먼저 승전고를 울린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한국인 모친 김인민씨와 미국인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서울 출생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워싱턴주 타코마 시의원과 시장을 역임했다.

서울 출생인 스틸 당선인은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사태를 계기로 한인 정치력 신장에 기여하고자 정치에 입문했으며,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행정책임자) 선거 등 모두 5차례 선거에서 연승해 한인사회에서 '선거의 여왕'으로 통한다.

또 앤디 김 의원은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이민 2세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역임한 '오바마 키즈'의 일원으로서, 당시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도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한편 LA 한인타운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주 34선거구에는 한국계 데이비드 김 후보가 출마했으나 석패했다. 김 후보는 현역인 데이비드 고메스 의원에게 6% 포인트 차로 져 정치 신인으로서는 상당히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자·은주·영옥' 여성 3인방 등 한국계 4명 연방의회 입성
재선에 성공한 한국계 앤디 김 의원 [앤디 김 의원 홈페이지 캡처]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메트로시티은행 3분기에도 '고공행진'

3분기 누적 순익 6896만 달러NIM 4.07%, ROA 2.12% 고공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의 올해 3분기(7~9월) 실적이 제일I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애틀랜타 국제공항 면세점 잠정 폐쇄

경영난 기존 운영업체 계약만료추수감사절 연휴도 중단 가능성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면세점들이 기존 운영업체와의 계약 만료로 잠정 폐쇄된다.  애틀랜타 공항에 따르면 기존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디캡, 공공장소 노숙 금지…찬반논란 확산

커미셔너위원회, 새 조례 승인“노숙인 보호” VS “주민안전”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가 공공장소에서의 야영과 노숙을 제한하는 이른바 ‘도심 야영(Urban Camping)’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조지아 무보험자 수천명 추가 발생 우려

오바마 케어 보험료 2년 연속 급등내년 가입자 5만4천명 감소 전망저가 보험이나 아예 무보험 선택도 조지아 오바마 케어(ACA)  건강보험료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면서 보험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미쉘 강 후보, 주말 2천여 유권자 가구 방문

둘루스에서 이틀간 합동 선거운동지역 후보들과 자원봉사자들 참여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할로윈 주말을 맞아 2천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이수연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 향군 특임 부회장 임명

참전 기념비 건립과 후손 지원 계획 이수연 현 푸에르토리코 한인회장이 지난 10월 8일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열린 해외지회 한국방문단 환영만찬회에서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애틀랜타한국학교, 개교 46주년 기념 운동회 개최

개교 기념식과 운동회 함께 열어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 이사장 최주환)는 지난달 31일(토) 둘루스 래드포드중학교 체육관에서 개교 46주년 기념식과 제29회 운동회를 개최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내일 중간선거...사전투표자 282만명 역대 최다

활동 유권자 37.5% 이미 투표 마쳐사전투표 민주당 지지층 결집 보여공화당 전통적으로 본투표에 강해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난 3주 동안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조지아 한인 노년층 5명 중 1명 ‘빈곤’
조지아 한인 노년층 5명 중 1명 ‘빈곤’

▪2025 ACS GA 한인인구 분석II18~34세 젊은층 성비불균형 심각한국 출생자 중 절반만 시민권 취득   조지아 한인인구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주택소유비율은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시민권·영주권·취업허가 등심사 전반 ‘병목’ 마비 수준신규 신청 줄어도 처리 급감   미국의 시민권과 영주권, 취업허가 등 각종 이민 신청서류의 심사 적체가 1,280만 건을 넘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