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딸 위해 손녀 낳은 50대 여성의 모성애에 '찬사'

미국뉴스 | 사회 | 2020-11-12 18:18:57

딸위해,대리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의 50대 여성이 불임인 딸을 위해 대리모를 자처하고 직접 손녀를 낳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CNN과 A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에 사는 올해 51살의 줄리 러빙은 이달 초 자신의 손녀 브라이아 줄리엣 록우드를 직접 출산했다.

러빙은 딸 브라이안나 록우드가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임신을 할 수 없게 되자 딸의 난자와 사위의 정자를 수정해 자신의 자궁에서 자라게 한 것이다.

딸 위해 손녀 낳은 50대 여성의 모성애에 '찬사'
브라이안나와 딸브[라이안나 인스타그램]

 

아기는 탯줄에 문제가 생겨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예정일보다 10일 빨리 태어났지만, 몸무게 3.2kg의 건강한 모습이었다.

브라이안나는 "엄마의 도움으로 딸을 낳았다는 사실이 정말 꿈만 같았다. 엄마가 나를 위해 아기를 낳는 과정을 지켜보며 만감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2016년 남편 아론 록우드와 결혼 후 바로 아이를 가지려 했으나 실패하고, 1년 뒤 불임 전문가를 찾았으나 여러 번의 유산을 경험하며 큰 절망감에 빠졌다.

 

의사는 이들 부부에게 브라이안나의 자궁이 더는 임신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의사는 가족이나 친구 중에서 대신 아이를 낳아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도록 제안했다.

소개소를 통해 대리모를 구하게 되면 비용이 1만달러(1천100만원)로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누구보다 잘 아는 엄마 러빙은 스스로 대리모가 되겠다고 자처했다.

브라이안나는 처음 엄마의 제안에 망설였으나 다른 방법이 없다고 보고 엄마가 대리모가 되는 것에 동의했다.

그녀는 "엄마가 고령인 데다 이미 폐경기에 들어가 건강한 아이를 낳지 못하리라 생각하고 처음에는 반대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러빙은 브라이안나를 포함해 이미 두 아이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데다, 19번의 마라톤 종주, 여러 차례의 철인3종경기 출전 등으로 건강한 몸 상태도 유지하고 있었다.

러빙은 딸의 대리모가 되기 위해 여러 전문가와 의사, 심리상담사 등을 만났으며, 지난 2월 수정된 배아를 자신의 자궁으로 옮겨 한 번에 임신했다.

브라이안나는 이런 일련의 과정을 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소개했으며, 지난 6일에는 딸의 사진을 올리며 가슴 졸였던 임신과 출산의 대장정이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들 모녀와 손녀의 소식이 전해지며 찬사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딸 위해 손녀 낳은 50대 여성의 모성애에 '찬사'
브라이안나와 러빙, 아론[브라이안나 인스타그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장보기 겁난다”… 식료품 가격 50년래 최대 폭등
“장보기 겁난다”… 식료품 가격 50년래 최대 폭등

팬데믹 이후 33%나 급등 육류부터 모든 품목 올라장바구니 지출 비중 최고중·서민층 고통·타격 집중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식료품 가격이 50년래 최대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SAT 부활·추가 에세이 축소… 한인 수험생들 영향
SAT 부활·추가 에세이 축소… 한인 수험생들 영향

■ 올해 대학입시 이렇게 달라진다2027학년도 커먼앱 오픈대학 입시시즌 본격 시작조기 전형 영향력 확대유학생 비자규제 등 변수 내년 2027 학년도 입학을 위한 공통원서 ‘커먼 앱

“성인 자녀 해고에 엄마가 항의” ‘헬리콥터 부모’ 천태만상 풍속도
“성인 자녀 해고에 엄마가 항의” ‘헬리콥터 부모’ 천태만상 풍속도

Z세대 자녀 직장생활 개입입사지원·병가전화도 대신“ 독립성·능력 부족 드러내” 성인이 된 자녀의 취업과 직장 생활에까지 부모가 대신 나서서 참견하는 이른바 ‘헬리콥터 부모’ 현상이

트럼프 지시로 24K 금칠한 워싱턴 DC 청동 기마상들
트럼프 지시로 24K 금칠한 워싱턴 DC 청동 기마상들

황금을 좋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인근의 다리에 있는 대형 청동 기마상 2개에 24K 금박을 입힌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연방 내무부가 총 510만 달

트럼프,“떼돈 번 석유사, 소매가 내려야”

‘공급부족 이용해 많이 벌어…이익 일부 국민에 돌려줘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낸 석유회사들을 향해 소비자 판매가를

연준 위원들, 금리인상 공개 촉구

3명 성명서 ‘동결 반대’ “늦기 전에 행동해야” 최근 연방준비제도(FRB·연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던 연준 위원 3명이 공개적으로 금리 인상을

모건스탠리, 한국주식 ‘비중확대’

36% 추가 상승여력 판단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3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

극심 폭염·대형산불… 미 서부 ‘불지옥’
극심 폭염·대형산불… 미 서부 ‘불지옥’

워싱턴주 동시다발 확산 건물 700채 이상 잿더미 가뭄속 최고 115도까지  워싱턴주 스포캔 지역에서 대형 산불의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주택가가 3일 폐허처럼 변한 가운데 불탄 차

연쇄 칼부림 증오범죄 피해자는 50대 한인

뉴욕 센트럴팍 인근서 흉기에 찔려 중상 피해 지난달 뉴욕 맨해튼서 발생한 연쇄 증오범죄 피습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 50대 한인 남성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브루클린 한인

‘셧다운 방지’ 임시예산안 연방 상원 세출위 상정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정지(셧다운)를 피하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연방 상원에서 3일 마련됐다. 상원은 중간선거 한 달 뒤인 12월11일까지 연방정부 운영 자금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