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바이든 당선] 트럼프는 졌지만 트럼피즘 남았다…”아슬아슬한 패배”

미국뉴스 | 정치 | 2020-11-08 11:11:02

트럼피즘,패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심판론’ 비등에도 7천만여표 득표…공화당 대선 후보 중 최다 기록

 바이든과 격차 2.8%P…”미 우선주의·경제살리기 호소, 여전히 먹혔다”

 

7일 미국 대선 승리를 선언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무엇보다 분열된 미국을 하나로 통합하고 치유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지난 4년간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통치 기간 미국이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분열과 대립을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바이든 당선인도 이날 밤 당선 연설에서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민주당이 아닌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당선 일성으로 '화합'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 대선 개표 결과는 화합과 통합을 위해 미국이 가야 할 길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엄혹한 현실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경합주를 중심으로 개표 내내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아슬아슬한 초박빙 승부를 계속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 밖 선전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가 보여준 분열적 정치 행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이라는 유례없는 혼돈까지 더해져 '트럼프 심판론'이 비등했지만 여전히 그를 지지하는 여론이 상당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CNN 방송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따낸 표는 7천39만 장으로, 2016년 대선에서 받은 최종 표보다 740만표 많다.

이는 역대 공화당 대선 후보 중에서 최다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득표율로 봐도 2016년에는 46.1%이던 것이 이번 대선에서는 이날 현재 47.7%를 나타내고 있다.

또 바이든(7천456만표, 50.5%)과의 격차도 표수로는 417만표, 득표율로는 2.8%포인트에 불과해 '아슬아슬한 패배'가 점쳐진다. 

 

이로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참패할 것이란 관측은 빗나가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잃게 됐을지는 몰라도, 여전히 표밭에서 득점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지층 기반이 확대되고 견고해졌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게 로이터의 분석이다.

민주당도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단호하게 등을 돌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개표함 뚜껑이 열린 뒤에는 이와 다른 현실이 펼쳐졌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의회 선거에서 공화당 출마자들은 '트럼프 악재'에 발목을 잡힐까봐 우려했었다.

하지만 하원 선거에서 오히려 공화당은 이날 현재 8석을 따내고 민주당에 2석만을 내줬다. 상원 선거 역시 민주당에게 다수당 지위를 넘겨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으나 현재로서는 공화당이 과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트럼프 심판론이 먹히지 않은 이유로는 '트럼피즘'(트럼프식 정치)이 여전히 유효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정치분석가인 스튜 로텐버그는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 바람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참패"가 아니었으며, "코로나19 및 경제 대책 실패에도 4년 전과 그다지 차이가 없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백인, 노동자 계층의 지지를 입증했으며, 히스패닉 유권자의 표심으로도 파고들었다고 로텐버그는 덧붙였다.

공화당 인사인 조 그루터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경제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 유권자의 표를 끌어왔으며,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것도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전략가인 캐런 핀니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유의 화법으로 표를 따내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베일로 가린, 암호화한 화법"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율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점을 내세워 대선 결과 불복 의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자들이 정치세력화한다면 미국 사회의 혼돈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연합뉴스>

[바이든 당선] 트럼프는 졌지만 트럼피즘 남았다…”아슬아슬한 패배”
 [ 로이터 = 사진제공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대학 유학생 지원자 10%↓

트럼프 2기들어 대폭 줄어 아시아·아프리카 감소세 두드러져미 거주 한인 지원자는 4% 증가 미국 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자가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 전국 1,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실종 외국인 30여개국 510여명…미정부 "미국인 90명 실종"교량 80개·도로 40㎞ 파손…기후변화 탓 빙하·암석 붕괴가 원인 추정정부 신속대응팀 카트만두 도착…티베트서도 3명

주말 I-285 통행 차단 '돌연 연기'
주말 I-285 통행 차단 '돌연 연기'

주말 악천후 예보로 전격 연기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서남부 지역을 지나는 주간고속도로 I-285의 전면 차단 계획이 주말 악천후 예보로 인해 전격 연기됐다.조지아주 교통국(GDOT)

스쿨버스 놓친 여중생 노린 트럭 기사 덜미
스쿨버스 놓친 여중생 노린 트럭 기사 덜미

40대 캔턴 트럭 기사 체포 수감 스쿨버스를 놓쳐 등교하던 14세 여중생을 대형 트럭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캔턴 거주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체로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피해 여중

이준호 총영사, NC 주지사 면담 경제협력 논의
이준호 총영사, NC 주지사 면담 경제협력 논의

랄리한인회 임원들과도 면담 이준호 총영사는 8월 25일 노스캐롤라이나를 방문하여 조쉬 스타인 주지사를 예방했다. 리 릴리 노스캐롤라이나 상무장관도 동석한 이번 면담에서, 이 총영사

‘바하마 브리즈’ 조지아 마지막 매장도 퇴장
‘바하마 브리즈’ 조지아 마지막 매장도 퇴장

케네소 매장 29일 영업 종료 카리브해의 음식맛과 분위기로 한인들에게도 인기를 끌어온 식당 체인 ‘바하마 브리즈’의 조지아 마지막 매장이 문을 닫는다.바하마 브리즈의 모회사인 다든

조지아 파워, 오픈AI와 계약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내린다
조지아 파워, 오픈AI와 계약으로 가정용 전기요금 내린다

2029년부터 월 15달러, 연 180달러 인하 조지아주 에핑엄 카운티에 들어서는 오픈AI(OpenAI)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이 주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

애틀랜타 잇따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애틀랜타 잇따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이달 들어 디캡 ∙ 풀턴 등서보건당국 대대적 방역작업  이달 들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모인 모기가 잇따라 발견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26

재선 도전 오소프, 광고비 소송서 승리
재선 도전 오소프, 광고비 소송서 승리

법원 “정당 선거 광고비 할인 금지”후보자만 할인 적용…민주당 유리 올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존 오소프 조지아 연방상원의원이 광고비 소송에서 승리했다.애틀랜타 연방항소법원은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이민 비자 인터뷰 국무부 전면 중단

“공적부조 의존 이민자심사·색출 교육 강화”재개 시점 아직 미정비자 신청자들 대혼란 연방 국무부가 공적부조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는 이민비자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