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경기 시작 45초 만에 ‘벼락슛’을 터뜨리며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호골 사냥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18일 런던 더비로 열린 웨스트햄과의 EPL 5라운드 경기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발생한 역습 상황에서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뒤 파비안 발부에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때려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휴식기 전인 2주 전 마지막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연속 경기 득점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7호골을 기록하며 에버튼의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8골, 3도움으로 통산 11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이어 전반 8분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이날 전반에만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뒤 후반에 가레스 베일과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