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경제 개발 VS 세금 낭비’ 마르타 찬반 논란 가열

지역뉴스 | 경제 | 2020-09-10 17:17:29

귀넷상공회의소,포럼,마르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귀넷상공회의소 주최 카운티 공직 후보자 포럼(Candidates Forum)이 9일 화상회의 줌(Zoom)을 통해 개최됐다. 이날 후보자 포럼은 오는 11월 본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하기 위해 실시됐다.

 

포럼은 닉 마시노 귀넷상의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귀넷커미셔너 의장 후보 니콜 러브 헨드릭슨(민주), 데이빗 포스트(공화) ▲귀넷카운티 제1지역구 커미셔너 후보 커클랜드 카든(민주), 로리 맥클레인(공화) ▲귀넷카운티 제3지역구 커미셔너 후보 재스퍼 왓킨스(민주), 벤 아처(공화)가 참여해 귀넷의 미래, 경제, 교통, 교육, 치안 등 각자의 정책을 홍보했다.

 

이날 포럼에선 특히 본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마르타(MARTA) 주민투표가 화제가 됐다. 귀넷카운티주민들은 본선거에서 마르타 노선 연장 자금 마련을 위해 미래 30년 간 귀넷카운티 판매세 1% 올릴지 투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122억달러 규모에 이르며, 지미카터 블러바드까지 마르타 노선 연장, 급행 버스 노선 4개, 고속철도 노선 7개, 지역 버스 노선 24개 등을 갖춘 환승 시스템 개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헨드릭슨 후보는 “공공 서비스에 접근 가능성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더 나은 접근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찬성했다. 카든 후보는 “교통 시설 확대는 일자리를 비롯한 기회의 확대와 같다”고 동의하고, 왓킨스 후보도 “미래 30년을 보았을 때 지역사회에 분명한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동의했다.

 

한편, 포스트 후보는 “단순히 인구의 증가가 시민들의 혜택과 연결되지 않는다”며 “세금은 다른 용도로 집행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아처 후보는 “귀넷엔 더욱 강하고 안정적인 인프라가 필요하지만 교통에 있어 마르타가 답은 아니다”라며 “우리 주민들은 교통 관리 및 자금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고 반대하고, 맥클레인 후보도 “주민투표에 불참할 것”이라고 반대했다.

 

마르타 연장을 위해 카운티 정부가 걷는 판매세 총액은 30년간 121억2천만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귀넷 상의는 9월 내내 귀넷의 주요 선거 후보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초청 대상자는 조지아 7지역구 연방하원의원 후보, 귀넷 교육위원 후보 등이다. 세미나에 참여하려면 www.tinyurl.com/GwinettChamber2020Candidates에서 사전등록 해야 한다. 링크는 포럼 전 등록자에게 전송될 예정이다. 박세나 기자

잭슨EMC 주최 귀넷상공회의소의 후보자 포럼(Candidates Forum)이 9일 화상회의 줌(Zoom)을 통해 개최됐다.
잭슨EMC 주최 귀넷상공회의소의 후보자 포럼(Candidates Forum)이 9일 화상회의 줌(Zoom)을 통해 개최됐다.

 

사회를 보고있는 닉 마시노 귀넷상의 회장(앞),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커미셔너 의장 후보(뒤)
사회를 보고있는 닉 마시노 귀넷상의 회장(앞),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커미셔너 의장 후보(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카타르대사, 주미공사 역임 정통 외교관 올해 6월부터 공석이었던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준호(사진) 주미국 대사관 공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7일 인사기획관실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