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110만건…다시 100만건대로 증가

미국뉴스 | 경제 | 2020-08-20 10:10:58

신규,실업수당,증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새 실직자 수가 다시 100만명대로 늘어났다.

노동부는 지난주(8월 9일∼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10만6천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지난주 21주만에 처음으로 100만건 미만을 기록해 고용회복의 청신호를 밝힌 지 한 주 만에 13만5천건 늘어난 것이다. 전전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당초 발표된 96만건에서 97만1천건으로 조정됐다.

 

이날 수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92만건을 18만건 이상 웃돌아 시장의 예상도 뒤엎었다.

 

다만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2일∼8일 기준 1천484만건으로 직전 주보다 64만건 감소했다.

지지난주까지 2주 연속 줄어들었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시 늘어나 100만건대로 올라선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시장 회복이 삐걱거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지 5개월 뒤에도 여전히 노동시장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했고, 블룸버그통신은 노동시장의 개선이 꾸준히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는 결과라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2∼4월 사라진 2천200만개의 일자리 중 930만개만이 회복된 상태다. 실업률도 10.2%로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월의 3배 수준이다.

노던트러스트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칼 탄넨바움은 NYT에 "지난 3개월 동안 노동시장에서 상당한 수준의 빠른 개선을 이뤘지만, 지금부터의 개선은 더 느리고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연준 위원들은 고용 부문에서 지난 5∼6월 나타난 강한 반등세가 "느려질 것 같다"며 코로나19의 중단기적 여파를 우려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주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만료 후에도 후속 경기부양책 협상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워싱턴 정가에 타결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폭증 사태는 3월 셋째 주(330만건)부터 본격 시작됐다. 같은 달 넷째 주에 687만건까지 치솟은 이후에는 석 달 넘게 감소세를 탔다.

5월 24∼30일 주(188만건)에는 처음으로 200만건 밑으로 내려왔다. 이후 157만건(5월 31일∼6월 6일), 154만건(6월 7∼13일), 148만건(6월 14∼20일), 141만건(6월 21∼27일), 131만건(6월 28일∼7월 4일), 131만건(7월 5일∼11일), 142만건(7월 12∼18일), 144만건 (7월 19∼25일), 119만건 (7월 26일∼8월 1일) 등으로 20주 연속 1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가 최근 97만건(8월 2일∼8일)으로 내려왔다.

코로나19 사태가 노동시장에 본격적인 충격을 미치기 전인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매주 21만∼22만건 수준이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최고기록은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82년 10월의 69만5천건이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65만건까지 늘어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가 폭등에 항공료 인상·노선축소 현실화”
“유가 폭등에 항공료 인상·노선축소 현실화”

LA 제트유 가격 40% 이상 올라항공사, 유류할증료 인상나서   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국제유가가 치솟고 항공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대형 항공사는 물론 남가주 지

트럼프 2기 합법 이민도 전반적으로 급감
트럼프 2기 합법 이민도 전반적으로 급감

유학생·취업·가족이민비자 발급 11%나 감소“경제·인재 경쟁력 약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 여파로 미국 내 합법 이민 규모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시애틀 권이나씨 사건용의자 재판결과 충격  3년 전 차를 타고 가던 한인 부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당시 임신 중이던 권이나씨를 살해하고 남편을 다치게 한 살인범이 ‘정신이상에

공항서 휠체어 타고 탑승… 멀쩡한 ‘얌체’ 승객 논란

항공기 탑승 전 휠체어를 이용해 ‘우선 탑승’ 혜택을 누린 뒤 도착 후 멀쩡히 걸어 나가는 이른바 ‘기적의 비행’ 현상이 확산되면서 공항 운영과 항공 서비스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에 또 소송… “반유대주의”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에 또 소송… “반유대주의”

“유대인 학생 보호 실패”   하버드대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명문 하버드대를 상대로 또 소송을 제기했다. 학내 유대인 학생들을 반 유대주의로부터 보호하지 못해 그들의

현대차그룹 등 전기차 ‘충전동맹’… 전국 운영 본격화
현대차그룹 등 전기차 ‘충전동맹’… 전국 운영 본격화

‘아이오나’ 네트워크전국 100개 이상 가동   현대차와 기아 등이 공동 출범한 아이오나 충전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와 기아 등 전 세계 주

23개 주정부 “온실가스 규제근거 복원하라”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 뉴욕·캘리포니아 등 20여개 주와 10여개 지방정부가 온실가스 규제 근거를 폐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단체로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미, 이란산 석유 판매 긴급 허용

한 달 간 한시적 조치 미국이 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국제유가를 억제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 판매를 한 달간 허용하기로 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

오늘부터 애틀랜타 공항에 ICE 요원 배치
오늘부터 애틀랜타 공항에 ICE 요원 배치

보안 검색업무 돕기위해시 “이민단속 업무 배제” 23일부터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배치된다.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차질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5천여명에 대피령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5천여명에 대피령

하와이에 20년 만에 최대 홍수…230여명 구조 오아후섬 와히아와댐 위험 수위…당국 “댐 언제든 붕괴 가능” 하와이 오아후섬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20년 된 노후 댐이 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