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제약사로 변신’ 코닥의 수상한 주가급등

미국뉴스 | | 2020-08-05 09:09:43

코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통의 카메라 필름 회사에서 미국 정부 지원을 받아 제약회사로 변신하는 이스트먼 코닥의 수상한 주가 움직임을 놓고 미 증권감독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4일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닥의 미 정부 대출 수령 발표를 둘러싼 정황을 조사 중이라고 이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코닥은 지난달 28일 미 국제개발금융공사(DFC)로부터 7억6,500만달러의 대출을 받아 ‘코닥 파마수티컬즈(Kodak Pharmaceuticals)’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식 발표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 코닥 주식은 하루 160만주 넘게 거래되고 주가도 25%나 급등하는 이상 현상을 보였다. 직전 30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23만1,000주 정도 손바뀜이 있던 점에 비춰볼 때 이례적으로 거래가 많았던 셈이다.

WSJ은 발표 전날 코닥 주가 급등으로 회사 스톡옵션을 보유한 임원진이 잠시 동안 ‘뜻밖의 횡재’를 누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임원들은 발표 전날이자 주가가 급등한 당일에 스톡옵션을 받았다. SEC의 조사는 아직 초기 단계로 코닥이 정부 대출 공표 문제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일부 지역 매체가 공식 발표 전날 코닥이 미 정부 대출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도했다가 회사 측의 요청에 따라 기사를 내렸으나, 이 사실이 퍼져나가면서 주가가 갑자기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들은 코닥으로부터 미리 받은 설명자료에 엠바고(보도유예) 표시가 없어서 이 소식을 보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