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한국 국적 수형자들에 대한 영사 조력 서비스가 있지만 이를 모르는 한인들이 많아 LA 총영사관이 수감자들의 영사 면회가 필요한 재외국민 수형자 가족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LA 총영사관은 “외교부 ‘재외국민 수감자 보호 지침’에 따라 관내 교도소 등에 수형 중인 재외국민을 만나 면회하고, 처우 개선 및 이송 신청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영사 면회를 통해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건강상태 ▲수형자이송 신청 의사(남은 수형 생활을 한국에서 하는 방법) ▲기타 공관에 대한 요망사항 등을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가족 중 LA총영사관 관할 지역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을 경우, 당관 대표 이메일(consul-la@mofa.go.kr)로 연락하거나 담당 영사인 노선균 법무협력관((213)385-9300 내선305)에게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