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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산다”… 해운업계 코피티션(협력적 경쟁) 강화

미국뉴스 | 경제 | 2020-07-30 09:09:54

해운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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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M·오션얼라이언스·디얼라이언스 등 글로벌 해운동맹들의 결속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해운 노선과 선박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철도·도로 등 내륙 물류에서도 협력하며 서비스질을 고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해운동맹들은 올해부터 강화된 환경규제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변화에도 공동으로 대응하며‘ 코피티션(coopetition·협력적 경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HMM(011200)(옛 현대상선)은 30여년간 거래해온 미국 내

철도운송 협력업체 BNSF레일웨이에 결별을 선언했다. 대신 HMM은 같은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는 선사 하팍로이드, ONE과 거래하는 업체인 유니언퍼시픽레일로드와 새롭게 계약을 맺었다.

해운업계에서는 HMM의 결정을 내륙물류협력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해

석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이러한 미주 내륙물류 협력을 통해 각 선사들이 얻게 되는 비용 절감액이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HMM 관계자는“ 해운동맹 회원사들과 내륙물류 협력을 확대하면서 물류 흐름이 개선됐다”며 “수송 시간 조율이 원활해지면서 비용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선사들은 본업 이외의 영역으로도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사들은 화주·항만·선박금융 등의 기관들과 공동으로 협력체를 만들었다. 세계 1위의 해운기업인 머스크를 비롯해 에너지기업 셸, 시티은행 등 해운산업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글로벌기업과 단체 130여곳이 가입한 탈탄소연합(Getting to Zero Coalition)의 경우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머스크라인과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 IBM이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플랫폼 트레이드렌즈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트레이드렌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적용해 모든 참여자가 물류정보와 무역 관련 서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동희 기자>

 

“뭉쳐야 산다”… 해운업계 코피티션(협력적 경쟁) 강화
“뭉쳐야 산다”… 해운업계 코피티션(협력적 경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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