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화당의 추가 경기부양법안 구체 내용 발표가 당초 23일 예정됐다가 취소돼 빨라야 오는 27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이날 포브스가 보도했다.
포브스 등에 따르면 미치 매코넬 연방상원 공화당 원내총무가 이날 오전 공화당 법안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으나 백악관과의 이견 조율에 실패해 구체안 발표가 미뤄졌다.
하지만 스티브 므누신 연방 재무장관은 공화와 민주 양당이 중소 비즈니스를 위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2차 시행에 사실상 합의하고, 대신 대출 조건을 매출이 50% 이상 감소한 직원 300명 이하 업체들로만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공화당 법안에는 또 2차 현금 지급을 1차 때와 동일하게 연소득 7만5,000달러(부부 15만 달러) 이하 가정에 1인당 1,200달러씩 지급하고 연방 특별 실업수당 액수를 줄여 급여의 70%선으로 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