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생선 자주 섭취하면 뇌 건강에 도움된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07-23 10:10:34

생선,뇌건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대기오염 속 초미세먼지 뇌의 용량 줄여 인지능력 감퇴

오메가-3 수치 높으면 신경퇴행 인지능력 감퇴 방지

1주일에 220그램 정도 생선 더 먹으면 뇌 백질 증가

 

 

 

생선을 자주 섭취하면 대기오염 물질이 뇌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의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오염된 대기 속의 PM 2.5라 불리는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뇌의 용량이 줄어들어 나이가 들어갈수록 기억력 감퇴와 사고력 저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에 신경학 학술지에 새로 발표된 연구는 65세에서 80세 사이의 여성 1,315명을 대상으로 뇌 MRI 촬영을 통해 뇌의 용량을 측정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생선 섭취량에 대한 설문 문항들에 답한 뒤 혈액 검사를 통해 생선에 함유돼 있는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연방 환경보호청(EPA)의 데이터를 사용해 실험 참가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3년 간의 대기오염 정도를 추적했다.

이번 실험 결과 연구진은 혈액 내 오메가-3 수치가 높은 그룹의 경우 뇌의 백질의 용량이 현저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혈액 내 오메가-3 수치가 높은 그룹의 경우 PM 2.5 초미세먼지 오염 물질이 뇌의 용량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이 훨씬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 오메가-3 수치와는 별도로, 튀기지 않은 생선의 섭취량을 조금 늘릴 경우, 즉 1주일에 8온스(약 226그램) 정도를 더 섭취하는 것이 뇌의 백질 용량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컬럼비아 대학의 박사후 과정 쳉 첸 연구원은 “정확한 메카니즘은 불분명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경우 대기오염으로부터 올 수 있는 해로운 영향, 즉 신경퇴행이나 인지능력 감퇴 등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by Nicholas Bakalar>

 

생선 자주 섭취하면 뇌 건강에 도움된다
생선 자주 섭취하면 뇌 건강에 도움된다
생선 자주 섭취하면 뇌 건강에 도움된다
생선 자주 섭취하면 뇌 건강에 도움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조지아 54개 카운티, 하계 쓰레기 소각금지 발령
조지아 54개 카운티, 하계 쓰레기 소각금지 발령

5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귀넷, 풀턴, 디캡, 캅 포함나무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조지아 주정부가 여름철 야외 쓰레기 소각 금지령을 54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발령했다. 조지아 중부

고물가에 서민층 구매력 50% 감소… 기업들 ‘비상’
고물가에 서민층 구매력 50% 감소… 기업들 ‘비상’

식품비 비율 30년래 최고치식품업체,‘소비 위축’ 경고돈 아끼려 저가 매장 방문네슬리·펩시코 등 매출 감소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지만 소비는 정체되면서 서민층과 저소득층이 소비를 줄

“컴퓨터에 문제 있다” 현혹 사기 주의

FBI 인터넷 범죄신고센터“시니어 사이버 사기 급증”작년 10만건 달해 14%↑피해액은‘투자사기’최다 60대 한인 김모씨는 자신이 쓰고 있는 컴퓨터 업체로부터 온 긴급 이메일을 받

미국·유럽·한국까지… 중국 ‘C커머스’ 침공 ‘비명’
미국·유럽·한국까지… 중국 ‘C커머스’ 침공 ‘비명’

■테무·셰인발 경제 전쟁초저가·무규제 공습 무방비미·EU 면세·환경기준 강화한국시장 점령도 시간문제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인 알리, 테무, 쉬인 등이 규제를 받지 않고 세계 각국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