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매업소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유통시장의 혁명을 이끌고 있는 아마존에 입점한 스몰 비즈니스들은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아마존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규모 업소의 온라인 매출이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엘 사이더 아마존 수석매니저는 지난 12개월간 집계한 숫자지만 아마존에서 물건을 파는 소상인들이 코로나사태속에서 얼마나 많은 매출을 올렸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일년간 스몰 비즈니스의 전체 매출이 30억달러를 넘어섰고 이들 가운데 3,700여 업체는 처음으로 100만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이들 업소가 실제 위치한 지역은 델라웨어, 캘리포니아, 뉴저지, 뉴욕 등이 주를 이루었지만 유타, 아이오와, 버몬트, 와이오밍과 같은 곳의 업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특히 아이오와주는 온라인 판매 전문 ‘디지털 기업’ 숫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주로 워싱턴주와 마찬가지로 지난 일년새 57%가 증가했다.
아마존은 온라인 판매로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2019~2020년 30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