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국 방문 막는 2주 의무격리 완화를”

한국뉴스 | 사회 | 2020-07-21 10:10:22

한국방문,2주,의무격리,완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한국의 스포츠 용품을 LA에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한인 업주 H모씨는 요즘 만큼 사업하기 쉽지 않은 시절이 없다고 했다. 스포츠 용품의 수입은 시기가 중요한데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정부가 미국 입국자에 대한 14일간의 의무 자가격리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한국 방문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H씨는 “스포츠 용품의 속성상 계절적 요인이 사업의 성패를 가름하는데 실제 물건을 확인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수입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화상 회의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남가주 주요 한인 경제단체들이 연대해 한국 정부에 미국 입국자에 대한 14일 의무 격리제도를 완화해 달라는 청원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의무 격리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의 낭비도 문제지만 적기에 판매 물품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에 차질을 빚는 등 LA 한인 상공인들이 한국 내 업체들과 교역에 애를 먹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청원이어서 향후 청원의 추진 과정과 한국 정부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과 교역이 활발한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일한),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회장 최영석),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 한인섬유협회(회장 베니 김) 등 한인 경제단체장들은 20일 상의 사무처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A 한인 상공인들이 업무차 한국 입국시 14일 의무 자가격리를 완화해 줄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하는 청원서를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옥타 LA 최영석 회장은 “14일 의무 자가격리 제도로 LA의 많은 한인 상공인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같은 경제인으로서 사태를 수수 방관할 수 없었다”며 “자가격리를 완화해서 한인 상공인들이 한국 방문이 용이해져 LA 한인 경제 발전은 물론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한국 정부에 청원하기로 4단체장들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정부는 미국 입국자에 대해 예외적으로 14일 의무격리 면제 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금액이 명시된 계약서를 요구하거나 비즈니스 방문 목적 증빙이 사실상 어려운 현실인데다가 한국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자세로 한인 상공인들에게는 유명무실한 제도로 여겨지고 있다.

이들 4개 단체장들에 제시한 의무 자가격리 완화의 골자는 LA를 비롯한 미국서 출발하는 한인 상공인은 출발 12일 전 공인기관의 코로나19 음성판정을 획득하고 한국 출발시까지 자가격리한 뒤 한국에 입국해 1~2일 지정 자가격리 시설에서 머물고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면 곧바로 격리 해제해 일상 업무를 볼 수 있게 배려해 달라는 것이다.

4개 단체들은 청원서의 최종 문구 조정을 거쳐, 이를 가지고 LA 총영사와의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 기관에 청원하기 전 사전 정지 작업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의무 자가격리 완화 청원서는 한국의 국무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관련 기관과 국회 주요 의원들에게도 전달할 것이라는 게 4개 단체장들의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한인 경제단체들의 청원이 한국 정부에 전달되기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공인검사 기관 선정과 관리는 물론 세부 검사 방법과 조건에 대한 합의 과정 등 해결하고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또한 의무 자가격리 완화 청원이 받아들여졌을 때 한국 사회에 미칠 파장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가뜩이나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 국민 정서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상공인에 대한 의무 자가격리 완화가 일반인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은 “한국 내 비즈니스를 하는 한국 상공인들이 이번 의무 자가격리 완화 청원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한국 방문 막는 2주 의무격리 완화를”
LA 한인 경제단체장들이 한국 입국시 14일간 의무 자가격리 완화를 한국 정부에 요구하는 청원서를 보낼 예정이다. 한인섬유협회 베니 김 회장(왼쪽부터), LA 한인상공회의소 강일한 회장, 옥타 LA 최영석 회장,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이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복면가왕전 인기... 코리안페스티벌서 폭발
복면가왕전 인기... 코리안페스티벌서 폭발

본지와 코페재단 공동 주최WNB 팩토리가 후원강창기씨 복면가왕에 등극 ‘둘루스 싸이’ 강신범 씨 관객 열광 이끌어 애틀랜타 한국일보와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WNB 팩

미주한상총연, 238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미주한상총연, 238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서프 엑스포 2026’ 올랜도서 개최한국 중소기업 11개사, 미 주류 시장 뚫었다212건 상담·6건 현장계약 성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한상총연)는 지난 9월 16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1040 초안에 처음 포함세금보고 위축 우려도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도 개인소득세 신고서인 1040 양식에 납세자의 시민권 및 미국 내 합법적 취업 자격을 묻는 항목을

“트럼프 국정 지지율 32%…1·2기 통틀어 최저”

중간선거 핵심이슈‘물가대응’ 긍정평가 17% 그쳐“공화당 지지층서도 부정평가 5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2%로 떨어지며 정치 경력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

[한인타운동정] 바디프랜드 한가위 대할인
[한인타운동정] 바디프랜드 한가위 대할인

바디프랜드 한가위 대할인바디프랜드는 9월18일부터 9월30일까지 전 제품 up to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추가로 안마의자 구매시 두피올케어 증정하는 혜택도 있다. 둘루스 바

ICE, 추방명령 구금자 소재 안 알려준다
ICE, 추방명령 구금자 소재 안 알려준다

이달 15일부터 온라인 검색서 제외변협 “추방중단등 법적대응 불가능”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구금자의 수용 장소를 온라인 검색 시스템에서 공개하지  않고

SM에 폭탄 위협글…귀넷 고교생 형사처벌
SM에 폭탄 위협글…귀넷 고교생 형사처벌

경찰, 파크뷰고 재학생 형사기소 소셜 미디어에 학교에 대한 협박글을 올린 귀넷 고교생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릴번 소재 파크뷰 고등학교에서는 지난주 월요일인 14일 한 소셜미디어에

오픈AI 조지아 초대형 데이터센터 계획 ‘흔들’
오픈AI 조지아 초대형 데이터센터 계획 ‘흔들’

주민들∙환경단체 잇단 소송“밀실협약으로 주민들 배제”건설 지연 · 무산 가능성도  챗 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서배너 인근 에핑엄 카운티에 추진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계획이

GT∙에모리, 전국 대학순위 ‘엎치락뒤치락’
GT∙에모리, 전국 대학순위 ‘엎치락뒤치락’

US뉴스 발표선 에모리가포브스 순위는 GT가 앞서 조지아의  대표적인 공사립 명문대인 조지아텍과  에모리대가 각종 대학 순위 평가에서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에스 뉴

던우디 스테이트팜 타워 매물로 나왔다
던우디 스테이트팜 타워 매물로 나왔다

부동산업계 "사상 최고 입찰가”전망”오피스 시장 회복 시금석” 분석도  던우디 스테이트팜 지역본부가 임차해 사용 중인 대형 오피스 타워 2개가  매물로 나왔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