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을 놓고 여러 대형 매장 등 공공장소에서 난투극 및 살해 위협까지 벌어졌다.
CBS 뉴스 등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인근 라브레아의 랄프스 매장에서 한 직원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입장한 남성을 제지하자 남성이 갑자기 과격하게 돌변해 난투극이 벌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라브레아와 3가에 있는 랄프스 매장에 들어온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여직원이 입장을 제지하자 소리를 지르며 카트를 밀어 그녀에게 돌진했다. 이에 주변은 그를 말리는 사람들과 쏟아진 물건들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고, 이에 직원이 이 남성에게 페퍼스프레이를 뿌려 제압했다. 이 남성은 현장에 출동한 응급차량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월마트에서도 마스크 관련 충돌이 일어났었다. 팜비치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월마트 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용의자 남성이 휠체어에 탄 남성을 밀치고, 이내 다른 남성이 다가와 논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용의자 남성은 감정이 격해지자 무례한 제스처를 보이고 곧 허리띠에서 총을 꺼내 살해 협박을 시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