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사용이 금지됐던 일회용 봉지의 사용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허용되면서 이로 인해 넘처나는 쓰레기가 새로운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전세계 바다, 파도, 해변의 보호를 기치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 파도타는 사람들 샌디에고지부(SDCSF)의 알렉스 페론은 KPBS와의 인터뷰에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 4월 말 60일간 한시적으로 일회용 봉지 사용을 허용한 것은 손님들이 들고온 재사용 샤핑백을 통한 감염 우려에 따른 것이다.
매체는 그 봉지들이 쓰레기통, 청소차, 매립지를 넘치게 하고 쓰레기 하천의 일부가 되어 골칫거리라면서 일부 상점들은 그것들을 지난 봄에 사용했지만 (임시명령의 효력이 만료된) 지금도 길거리에서 쉽게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쓰레기 반대자들(CAW)의 이사인 마크 머레이는 “(쓰레기 문제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봉지가 불필요한 사용의 대표적 본보기”라고 말했다.
머레이는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주지사의 (60일간 한시적 일회용 봉지 사용가능) 행정명령을 이끈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주 보건 당국자들은 재사용 쇼핑백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침을 행정명령 1주일 뒤에 발표했기 때문에 그 결정이 너무 성급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그린피스 US는 최근 사람들이 재사용 가능한 쇼핑백의 사용을 재개하도록 권장하는 120명이상의 의사들로부터 받은 청원을 공개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그린피스연구소의 이아비 슈라글 연구원은 “사람들이 소독훈련을 잘하고 있다면 쇼핑백을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다”며 재사용 쇼핑백 세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건 전문가들이 양측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공중보건 당국자들과 상인들을 분명하게 설득해서 과도한 프라스틱사용 이전 새 표준으로 돌아가도록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샌디에고 카운티 당국자들은 상점 주인들에게 재사용 백에 대한 주정부 지침을 따를 것을 요구하지만 만약 손님들이 상점안으로 들고오는 가방에 좀더 까다로운 제한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상점들이 추가적인 제약을 할 수 있게 하고있다.
캘리포니아 식료품 협회는 회원들에게 재사용 쇼핑백의 사용에 관한 주정부의 규정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