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이른바 ‘드리머’로 불리는 청소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에 대한 미국내 영구적 합법체류 자격 부여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실시한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어릴적 부모들 따라 미국에 온 DACA 해당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에 미국 내에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합법 신분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찬성이 74%에 달한 반면 반대는 24%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미국인들의 응답은 지지 정당에 따라 크게 갈렸다. DACA 수혜자들을 구제해 영구 합법신분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민주당원이나 민주당 지지자들의 찬성율은 91%에 달했지만, 공화당원이나 공화당 지지자들의 경우 과반을 약간 넘는 54%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도 DACA 구제에 대한 생각은 상당히 달랐다. 히스패닉계가 찬성 88%, 반대 11%로 찬성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흑인이 찬성 82%, 반대 16%로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계는 찬성 72%, 반대 27%, 백인은 찬성 69%, 반대 29%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