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코로나시대 프리랜서 직업이 뜬다

미국뉴스 | | 2020-07-09 11:11:10

코로나,프리랜서,직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제계 순환 고리를 끊어 놓으면서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실직과 무급 휴직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시대에 불황을 모르며 성장하는 직업군이 있다. 바로 프리랜서 직업군이다.

8일 CNBC는 ‘고속 성장 50개 프리랜서’라는 제목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동안 프리랜서 직업군의 일자리는 지난 1분기에 비해 25%나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 보고서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성장하고 있는 직업과 쇠퇴하고 있는 직업 50개를 추적 관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채용 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데 그 중 하나가 프리랜서 직업군의 위상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당장 수치에서 나타나고 있다. 올해 2분기 프리랜서 직업군에서 창출된 새 일자리는 모두 6만5,000여 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1%나 급증했다.

그렇다면 프리랜서 직업군 중 가장 급성장한 직업군은 무엇일까.

수를 읽고 해석하는 수학적 모델링과 관련된 직업들이다. 수학과 알고리즘 전공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직업군들로 통계 및 통계 분석에 종사하는 프리랜서들이다.

수학적 모델링과 관련된 직업들의 2분기 동안 1만6,501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며 1분기에 비해 99.6%의 급증세를 보였다.

통계와 통계 분석과 관련된 직업들은 7,297개 일자리가 늘어 75%나 성장했다.

수학적 모델링과 관련된 프리랜서 직업들의 수요처는 다양해 정부 및 건강보건기관, 일반 기업 및 미디어 등이다. 각종 조사를 기획하고 실행할 뿐 아니라 결과를 읽고 분석해 내는 것이 핵심이다.

무역이나 투자전문 웹사이트 업체들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 개발을 위해 수학적 모델링과 관련된 프리랜서들의 고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연방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이들 수학모델링 프리랜서들의 시간당 시급은 44.25달러 수준이다.

또한 게임 개발과 게임 디자인 프리랜서도 코로나19 시대에 인기 직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각 64%와 68%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다.

이밖에도 전자상거래 관련 프리랜서 직업군도 54.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뒤를 잇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향후 취업 시장의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프리랜서 직종은 하나의 대안 직업군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남상욱 기자>

 

코로나19로 근무 여건도 재택근무가 증가하는 등 큰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다양한 프리랜서 직업군이 각광을 받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조지아 54개 카운티, 하계 쓰레기 소각금지 발령
조지아 54개 카운티, 하계 쓰레기 소각금지 발령

5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귀넷, 풀턴, 디캡, 캅 포함나무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조지아 주정부가 여름철 야외 쓰레기 소각 금지령을 54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발령했다. 조지아 중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