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스카상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Parasite)의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올해 아카데미 신규 회원으로 대거 영입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지난달 30일 신규회원 영입 명단을 발표하며 총 68개국 819명을 새롭게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신규회원 위촉 명단에는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했던 영화 ‘기생충’의 배우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씨를 비롯해 곽신애 제작자, 한진원 작가, 편집감독 양진모, 음악감독 정재일, 프로덕션 디자이너 이하준, 의상 담당 최세연씨가 신입 회원으로 위촉됐다.
또 오스카 최종후보에 올랐던 다큐 ‘부재의 기억‘의 이승준 감독, 이재한 감독, 박인영 음악감독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도 할리웃 한인 배우 ‘더 페어웰’의 아콰피나, 캐스팅 디렉터 줄리아 김 등도 신입 회원에 뽑혔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