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126년만에… 미시시피주 ‘인종차별’ 상징 문양 뺀다

미국뉴스 | | 2020-06-30 09:09:03

미시시피주,인종차별,문양뺀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불거진 반 인종차별 흐름 속에서 미시시피주가 주깃발에서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의 상징인 남부연합 문양을 삭제한다. 1894년 제정 이후 126년만이다. 인종차별 반대 운동의 ‘역사 청산’이 또 다른 성과를 얻게 됐다.

미시시피주 하원은 지난 28일 주 깃발에서 남부연합 문양을 제거하는 안건을 찬성 91표 대 반대 23표로 가결했다. 이어 주 상원도 37대 14로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 상ㆍ하원 모두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성과다. 주 의회는 15일 이내에 현 주기 사용을 중단하고 9월까지 마련될 새 주기에는 미국의 공식 표어인 ‘우리는 신을 믿는다(In God We Trust)’는 문구를 포함하기로 했다. 주기의 교체는 11월 주민투표에서 최종 확정된다.

남부연합 문양은 남북전쟁 당시 노예 소유를 인정한 남부연합 정부의 공식 깃발을 의미한다. 붉은 바탕에 파란 줄이 엑스(X)자 모양으로 그려져 있고, 파란 줄 안에 13개의 하얀 별이 새겨져 있다. 미시시피주는 남북전쟁 종전 이후인 1894년 주 의회의 백인우월주의자들이 흑인의 정치적 힘이 강해진 것에 반발하며 남부연합 문양을 주기 좌측 상단에 삽입했다.

2003년 조지아주가 남부연합 문양을 주기에서 삭제하면서 미시시피주는 그간 미국 50개 주 가운데 유일하게 남부연합 문양을 주기에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주 의회의 결정으로 미국 전역에서 남부연합 문양이 담긴 주기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미시시피주가 126년이나 유지해온 깃발을 변경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경제 문제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온건파는 “미시시피주의 투자 유치 부진은 인종차별이 잔존하고 있다는 위험성에서 비롯한다”고 주장해왔다. 브릭스 홉슨 주상원의원(공화)은 “경제 발전에 관심이 있다면 주기가 변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 미 경제분석국(BEA)의 조사에 따르면 50개 주 가운데 미시시피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4만464달러로 가장 낮다.

126년만에… 미시시피주 ‘인종차별’ 상징 문양 뺀다
28일 미시시피 주의사당 앞에서 한 주민이 남부연합 문양이 있는 주 깃발을 들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포토〉경서인 향우회 설날 잔치 열어
〈포토〉경서인 향우회 설날 잔치 열어

경서인(경기, 서울, 인천) 향우회(회장 김기홍)는 16일 저녁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설날잔치 및 총회를 개최하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요셉 기자

한인회 '설날 떡국잔치' 북적북적
한인회 '설날 떡국잔치' 북적북적

300명 이상 참여해 성황 2026년 설날을 맞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가 한인 동포들을 위한 ‘신년 동포 사랑 떡국잔치’를 마련했다.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미국 여권 2주 만에 수령 가능
미국 여권 2주 만에 수령 가능

온라인 갱신시…디지털 사진 업로드로 경비 절약  [미국 여권]  미국 여권을 온라인으로 갱신하면 2주 만에도 새 여권을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 A

세계한인회장대회, 한인사회가 직접 이끈다

세계한인회장 총회 신설내달 민간 운영위장 선출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의 구심점인 한인회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정부가 아닌 동포사회가 직접 이끄는 구조로 전환한다

〈한인타운 동정〉 '장독대 런치 스페셜'
〈한인타운 동정〉 '장독대 런치 스페셜'

장독대 런치 스페셜웰빙음식 전문점 장독대는 2월 17일부터 한 달간 하루종일 런치 스페셜로 고객을 맞는다. 노팁, 셀프서비스이다. 설렁탕 돼지국밥 청국장 12.99달러, 김치찌게

ICE 단속 피해 도주하다 추돌사고...교사 사망
ICE 단속 피해 도주하다 추돌사고...교사 사망

16일 서배나서...과테말라 국적 남성DHS "추방명령 받은 불법체류자" 조지아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추돌 사고를 일으켜 지역 학교 교사가

애슨스 도심, 보행자 중심 문화공간 탈바꿈
애슨스 도심, 보행자 중심 문화공간 탈바꿈

'칼리지 스케어' 재개발 시작  에슨스 도심이 보다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크게 탈바꿈된다.애슨스 다운타운 개발청은 최근 애슨스 다운타운 내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칼리지 스케어

근무 중 총격 피살 우체부...25만달러 현상금
근무 중 총격 피살 우체부...25만달러 현상금

우정국, 용의자 정보 제보 당부 근무 중 총격 피살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우체부 사건과 관련 연방 우정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고 범인 검거에 나섰다.연방 우정국은 16일  이번

흑인·소외계층 인권운동의 거성 제시 잭슨 목사 별세
흑인·소외계층 인권운동의 거성 제시 잭슨 목사 별세

인종차별·사회적 불평등에 수십년간 '양심의 목소리'소외계층 세력화…비공식 외교로 인질협상 성과도한국과도 인연…1986년 김대중 연대·2018년 한반도 평화 촉구  미국의 저명한 흑

[브라운 대학교 (Brown University)]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 입학 준비 가이드
[브라운 대학교 (Brown University)]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 입학 준비 가이드

1. 서론: 자유와 지성의 요람, 브라운 대학교학부모님 여러분, 23년 동안 미국 대학 입시를 지도하며 수많은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지켜봐 온 대학 입시 전문가 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