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한 법무법인에 근무 중인 변호사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 모두 강력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송중기가 해당 변호사와 교제 중이라는 지라시가 돌았다.
이에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는 "근거 없는 억측과 허위사실을 작성 및 유포하는 유포자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 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고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지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형사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해당 여자 변호사의 신상을 방송에서 공개하면서 루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송중기 측이 법적대응 의사를 밝힌 이날까지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송중기 변호사'와 같은 키워드가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당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은 이날 자료를 내고 "우리 소속 변호사와 송중기 씨가 교제 중이라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고, 해당 변호사의 신상정보와 사생활에 관한 허위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와 개인정보 노출은 심각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 즉시 유포행위를 중단하고 허위사실을 삭제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법인은 소속 변호사를 보호하기 위해 이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범죄행위가 계속될 경우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를 비롯한 민·형사상 법적 조처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