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BTS "우리도 학사모 벗지 못한 서툰 청춘…위로·희망 되길"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6-08 10:10:33

축사,디어클래스오브 2020,bts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람들은 저희에게 많은 것을 이뤘다고 하지만 저희는 여느 또래들과 마찬가지로 아직 학사모를 벗지 못한 채 날 것의 세상과 마주하는, 아직도 서툰 20대입니다."(R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8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미 현지시간 7일) 유튜브로 중계된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를 통해 학교를 나서 세상으로 한 발짝 나가는 또래들에 응원을 건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졸업식을 못한 졸업생들을 위해 유튜브가 주최한 온라인 졸업식으로,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별 연사로 초청받아 12분가량 영상을 통해 축사했다. 해당 영상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촬영됐다.

 

BTS "우리도 학사모 벗지 못한 서툰 청춘…위로·희망 되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8일 오전 유튜브로 중계된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를 통해 학교를 나서 세상으로 한 발짝 나가는 또래들에게 축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졸업식을 못한 졸업생들을 위해 유튜브가 주최한 온라인 졸업식으로,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별 연사로 초청받아 축사 및 공연 영상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촬영했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온 여러분과 같은 20대 청춘으로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저희 멤버들이 하는 얘기가 위로와 희망이 되고 영감이 되면 좋겠다"는 리더 RM의 인사를 시작으로 멤버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RM은 "최근 우리도 중요한 계획들이 물거품이 되면서 혼란한 시간을 겪었고, 그 불안감과 상실감은 아직 저희 마음 어딘가에 남아 있다"면서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운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린 혼자지만 늘 함께할 것"이라며 "지금은 작은 카메라를 통해 작은 모니터를 통해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만, 여러분이 꽃피울 미래는 훨씬 더 크고 아름다울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막내 정국은 멤버들과 고등학교 입학·졸업을 축하한 기억을 떠올리며 "나를 믿고 멤버를 믿고 세상을 믿고 지금 이 자리에 멤버들과 서 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한 걸음씩 나아가고 끊임없이 달려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맏형 진은 고등학교 졸업식 때 막 대학 입학을 앞둔 평범한 스무살이었다고 회상하며 낯선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때로는 앞서가는 친구들이 신경 쓰이고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걸음이 느린 대신 남들보다 시간을 조금 더 들이는 습관을 갖게 됐다. 춤 연습을 하더라도 멤버들보다 며칠 앞서 준비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슈가는 요즘 한창 달리다 넘어져 '섬'안에 갇힌 기분이라고 털어놓으며 "섬이기에 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오로지 나 자신에 집중하는 것, 나 자신의 틀을 깨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나도 방탄소년단이 될 줄 꿈에도 몰랐다"고 전했다.

지민은 "모두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지만 조금이라도 괜찮지 않다면 온 마음 다해 위로해주고 싶다"며 "여기 한국이라는 나라 서울이라는 도시에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제이홉은 자신 역시 음악을 만들다 보면 막다른 길에 다다를 때가 있다면서 "그럴 때 '딱 한 번만 더'라는 생각이 나를 일으켜 세운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과연 그게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이대로 가면 실패하진 않는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될 것"이라며 "그럴 때는 내 인생을 이끄는 건 나 자신이라는 걸 꼭 기억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뷔는 자신이 재능을 타고나지도 않았으며 끈기가 있는 편도 아니었지만 노래하고 춤추는 즐거움에 빠졌고, 그 즐거움이 자신이 꾸준히 노력하게 해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졸업을 앞두고 무얼 해야 하는지 잘 보이지 않는 분이 있다면 자신의 진심에 기대 보라"며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그 끝자락 어딘가에 기회와 행운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졸업식 '애프터 파티' 격인 온라인 공연 마지막 주자로 나서며 행사 피날레를 장식했다.

케이티 페리가 파티의 문을 열었고,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과 라틴 팝 보이밴드 CNCO에 이어 방탄소년단이 국립중앙박물관을 배경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경쾌한 안무와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펼친 뒤 '봄날'을 선사했다. '봄날'은 친구를 그리워하는 내용의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의 곡이다.

행사의 대미인 마지막 곡으로는 '소우주'(Mikrokosmos)를 불렀다. "각자만의 꿈 렛 어스 샤인(let us shine) / 넌 누구보다 밝게 빛나"와 같은 가사로 또래를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등 다양한 명사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팝스타들도 대거 참여해 축사와 짧은 메시지, 공연 등을 선사했다. 특히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항의 시위로 미국 사회가 격동에 휘말린 가운데 젊은 세대를 위로하고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가 많았다.

비욘세는 조지 플로이드 등 흑인들의 잇단 죽음이 "우리 모두를 낙담하게 했다"면서도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긍정적 행동으로 옮기면 변화의 바퀴를 돌릴 수 있음을 봤다. 진정한 변화는 여러분, 새로운 세대에게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BTS "우리도 학사모 벗지 못한 서툰 청춘…위로·희망 되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8일 오전 유튜브로 중계된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를 통해 학교를 나서 세상으로 한 발짝 나가는 또래들에게 축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졸업식을 못한 졸업생들을 위해 유튜브가 주최한 온라인 졸업식으로,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별 연사로 초청받아 축사 및 공연 영상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촬영했다.

 

레이디 가가는 "여러분은 이 나라의 변화 과정에서 중대한 순간을 목격하고 있다"며 "변화는 일어날 것이고, 그것은 좋은 방향일 것"이라고 강조했고, 얼리샤 키스는 "정의를 위한 싸움이 어디로 향하든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U2 리더 보노, 저스틴 팀버레이크, 션 멘데스, 테일러 스위프트, 제니퍼 로페즈 등이 등장해 졸업생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네소타 ‘소말리아 사기’ 거듭 강조…반ICE 시위에는 “가짜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귀화 이민자 중 우리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둘루스에 위치한 뷸라하이츠대학교(Beulah Heights University, 이하 BHU) 한국부가 오는 1월 24일(토) 오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55% 폭등한 집값…트럼프 ‘투자회사 매입 금지’ 카드]2020년 이후 미국 집값이 약 55% 급등하고 물가까지 치솟으며 생활비 부담이 중간선거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2026년 지역사회 봉사 강화 선언 코윈(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코윈) 애틀랜타는 최근 제 9대 임원단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2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 기념해 미국 조지아주 하원이 13일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둘루스 출신 맷 리브스 주하원의원이 발의하고 한국계 주 하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장기간 NHL과 접촉 없어 AJC "가능성 점점 줄어"알파레타 경기장은 탄력  한인밀집 거주 지역 중 한 곳인 포사이스 카운티의 프로 아이스하키팀 창설 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도 선포 조지아주 둘루스시 제1지구 시의원으로 지난해 11월 당선된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 의원의 공식 취임식이 12일 오후 6시 둘루스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삼봉냉면이 6주년을 맞아 냉면, 불고기, 족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물냉 10달러, 비냉 11달러, 회냉 13달러, 코다리냉 14달러, 바싹불고기+냉면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조지아주에서 오바마 케어 보조금 폐지에 따른 보험료 폭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알파레타의 로스 콜먼 씨는 보험료가 전년 대비 두 배나 올라 가입 유지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약 150만 명의 조지아 주민이 1월 15일 2차 가입 마감을 앞두고 있으나,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플랜을 낮추거나 해지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방 하원은 보조금 연장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주 정부가 정신건강 및 약물사용장애 치료를 차별한 11개 건강보험사에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 보험국 감사 결과, 이들 보험사는 정신건강 치료 청구에 대해 신체 질환보다 엄격한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등 정신건강 평등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카 헬스가 1,024만 달러로 가장 높은 과징금을 받았으며, 보험국은 즉각적인 위반 행위 중단과 함께 재발 방지를 강력히 명령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