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일할 사람 어디 없나요?” 한인업체 구인난

미국뉴스 | | 2020-06-02 08:08:11

구인난,실업수당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광고 및 홍보 전문 업체인 A사는 어카운트 직원 모집 공고를 낸 지 한 달이 다 됐지만 아직 지원자가 없어 고민이다. 예년 같으면 업체 인지도의 영향으로 지원자가 많아 고민이었지만 지금은 지원자가 없어서 고민이라고 인사 담당자인 K모씨는 말했다. K씨는 “당장 현업 부서의 비용 정산 및 지급과 같은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데 사람이 부족하다 보니 다른 직원들이 나눠서 일을 보고 있다”며 씁쓸해했다.

한인 업체들이 구인난에 애를 먹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활동 제재 조치가 해제되면서 그 동안 실적 만회를 위해 갈 길이 먼 한인 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어 한인 업체들은 구인난에 몸살을 앓고 있다.

1일 한인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채용 공고를 내면서 직원 채용 나서는 한인 업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고했던 빈 자리를 중심으로 재고용에 나서는 업체들이 우수한 인력을 선점하기 위해 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최대 구직구인 웹사이트인 ‘잡코리아USA’에 따르면 지난달 5월 직원 채용 공고를 낸 한인 업체들은 모두 5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60개 업체들이 직원 채용에 나선 것과 비교해 10개 업체가 모자라는 수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하면 지난해 대비 83%까지 채용 수요가 회복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다.

직원 채용 나선 업체들도 다양해 물류, 식품, 그로서리 마켓, 이커머스, 파이낸스 업종에서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을 구하고 있다.

문제는 지원자들이 선뜻 구직에 나서고 있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잡코리아USA 브랜든 이 대표는 “많은 한인 업체들이 직원 채용 공고를 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원자들의 수가 저조해 업체들이 속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인 업체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꼽히고 있다.

먼저 실업수당이다.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주당 600달러의 추가 지원금이 기본 실업수당에 더해지면서 평소 받던 급여보다 실업수당이 더 많아져 일자리 찾기에 선뜻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위 ‘코로나 임금 역전 현상’ 때문이다.

여기에 직장 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도 일자리 찾기에 소극적인 자세를 갖게 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일자리 찾기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은 비단 한인 구직자들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전국적인 트렌드다.

개인재정 전문웹사이트 ‘셀프닷inc’(Self.inc)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24세 이상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에 달하는 실직자들이 풀타임 직장 보다는 부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으로 일자리 구하기가 예전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한인 업체들이 직원 구하기에 나선다고 해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에는 상당 기간이 필요하다는 게 전망의 근거다.

잡코리아USA 이 대표는 “600달러의 추가 지원금이 끝나는 7월 이후에 한꺼번에 직장을 구하려는 구직 수요가 급증하게 되면 원하는 직장과 급여 수준을 요구하기 힘들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취업 시장에 예상하지 못한 많은 변화가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직장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K-푸드는 문화이자 가치"
"K-푸드는 문화이자 가치"

"한국선 평범해도 미국선 특별" '정희', JIE America 손잡고 애틀랜타 진출 한국의 퓨전 한식 브랜드 '정희'를 운영하는 F&B(주)엘이이가 미국 현지 기업 JIE

전세계 노인인구, 인류사 최초로 영유아 추월…한국 2060년 최고령국
전세계 노인인구, 인류사 최초로 영유아 추월…한국 2060년 최고령국

미 인구조사국 보고서 "최고·최저령 첫 역전…급격히 격차 확대될 것"2060년 노령인구 20억명으로 19.6%…영유아 인구 비중은 7∼8%로 축소한국, 2060년 중위연령 59.2

틱톡 보고 스와니 빈집 침입...5명 체포
틱톡 보고 스와니 빈집 침입...5명 체포

틱톡 위험한 유행 따라하기청소년 10명도 적발돼 조사 소셜미디어 틱톡의 위험한 유행을 좇아 귀넷카운티 스와니의 사유지에 무단 침입한 성인 5명이 체포되고 10여 명의 청소년이 경찰

케네소대 기숙사서 학생 사망... 룸메이트 3명 몰라
케네소대 기숙사서 학생 사망... 룸메이트 3명 몰라

예비조사 자연사 추정 케네소주립대학교(KSU)의 한 학생이 캠퍼스 외부에 위치한 학생 숙소 유닛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어머니의 안부 확인(welfare check) 요청으로 경

공공 공사로 주택피해…4건 중 1건만 보상
공공 공사로 주택피해…4건 중 1건만 보상

애틀랜타시, 보상청구 74% 거부 불량도로 차량 훼손 14%만 보상  공공사업으로 인해 주택이 피해를 입어 보상 청구를 한 애틀랜타 주민 4명 중 3명이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한인은행들 추석 무료송금 이벤트 실시
한인은행들 추석 무료송금 이벤트 실시

메트로시티, 프라미스원, BOH, 한미, PCB 애틀랜타 지역에서 영업하는 한인 은행들이 오는 9월 25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무료 송금 서비

C Land 부동산, 신규 에이전트 교육 강화
C Land 부동산, 신규 에이전트 교육 강화

신규 에이전트 5명 교육 수료 C Land 부동산은 라이선스를 처음 취득한 신규 에이전트의 성공적인 현장 정착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신규 에이전트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

귀넷 주민들 “수돗물서 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귀넷 주민들 “수돗물서 냄새”…당국 “마셔도 안전”

수도국 “일시적 천연물질 증가 때문” 귀넷카운티 지역에서 최근 수돗물에서 흙 냄새가 난다는 주민들의 우려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당국은 수질에는 문제가 없다며 마셔도 된다는 입장

〈포토뉴스〉 월드옥타 골프대회로 회원 교류
〈포토뉴스〉 월드옥타 골프대회로 회원 교류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지회장 썬박)는 1일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에 이어 2일 스와니 베어스 베스트 골프클럽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월드옥타 회원과 지역 경제

미처방 약물 투여 귀넷 너싱홈 거액 배상평결
미처방 약물 투여 귀넷 너싱홈 거액 배상평결

귀넷대배심,트루이트헬스에 2,360만불  유족 “처방 없이 약물 투여로 환자 사망” 노크로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너싱홈 업체가 환자에게 처방되지 않은 약물을 투여해 사망에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