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신곡 '에잇'이 발매 직후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에잇'은 6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기준)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에잇'은 발매 직후 이날 오후 10시 기준 멜론 벅스 지니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에잇'은 아이유와 슈가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 아이유가 '스물셋', '팔레트'에 이어 발표한 나이 시리즈 넘버이기도 하다.
'에잇'은 트렌디한 사운드 속에 아이유만의 아날로그한 감성과 자조마저 섞인 가사 속 메시지로도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몽환적인 느낌까지 드는 모던 록 사운드 스타일의 음악성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사한 아이유만의 이미지가 절묘한 매력을 자아냈다. 아이유와 동갑내기 아티스트인 슈가 역시 이전의 송라이팅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에잇'에 담아냈다.
아이유는 '에잇'에 대해 "너라는 가상의 인물과 여러 비유를 사용해 나의 스물여덟을 고백한 짧은 소설"이라며 "내가 말하는 스물여덟이 반복되는 무력감과 무기력함, 우리가 슬프지 않았고 자유로울 수 있었던 오렌지 섬에 대한 그리움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