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자바시장 “코로나 넘자” 마스크 생산

미국뉴스 | | 2020-04-22 09:09:20

자바시장,코로나,마스크,생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다음주부터 마스크 제작을 위해 나가 볼까 합니다.”

자바시장 내 한인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자 마스크 제작에 나서며 ‘코로나19 불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인 의류업계와 봉제업계가 마스크 제작에 나서게 된 데는 LA 시의 비의료용 마스크 제작 프로젝트인 ‘LA 프로텍트’(LA Protects)와 관련이 있다. 지난달 말에 LA 시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의료기관인 ‘카이저 퍼머넌트’가 제시한 마스크 제작 사양을 바탕으로 500만개의 비의료용 마스크를 제작해 필수 업종 종사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비필수 업종임에도 마스크 제작을 할 수 있도록 LA 시가 작업 허가를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200만개의 마스크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의류업체와 봉제업체 중 상당수도 일정하게 LA 시의 허락을 받아 마스크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세븐 일레븐이나 리커스토어의 오프라인 판매처의 주문을 받아 납품을 하거나 온라인 마스크 판매 벤더에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산 및 판매가 사실상 ‘올스톱’된 상태에서 마스크 제작은 그나마 최소한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생명선과도 같은 존재다.

한 한인 봉제업체 업주는 5명의 직원을 재고용해 마스크를 제작해 일부 유통업체에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스크 1개 생산단가는 2.50~3달러 수준. 하루 1,200~1,300개 정도의 마스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는 게 업주의 설명이다. 이 업주는 “5명의 최소 직원에 기계 40대 공간에 12대만 놓고 충분한 거리두기를 하며 마스크 제작을 하고 있다”며 “마스크 납품 즉시 대금을 받아 필요 경비를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한인 의류 및 봉제업계 업주들 사이에 비필수 업종에서 마스크 제작은 불법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LA 프로텍트’ 프로젝트에 참여 신청을 하면 마스크 제작이 허용된다는 점에서 불법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게 대부분 업체들의 입장이다.

한 의류업체 대표는 “주위에서 마스크를 제작해 판매하는 업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주에 공장에 나가 기계를 돌아보고 사전 준비 작업을 한 뒤 직원들에게도 연락해 다음 주부터 마스크 제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스크 제작이 자바시장 한인 업체들에게는 위기 속의 기회가 되고 있는 셈이다.

미주한인봉제협회 김기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에 생존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그나마 마스크 제작으로 최소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 있는 회원사들에게 LA 시의 제작 허락을 받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주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자바시장 “코로나 넘자” 마스크 생산
한인 의류 및 봉제업계가 마스크 제작 판매에 나서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불황의 늪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뛰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CDC 국장에 에리카 슈워츠 지명
애틀랜타 CDC 국장에 에리카 슈워츠 지명

상원 인준 거쳐 최종 임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차기 국장으로 에리카 슈워츠(사진) 전 공중보건서비스단(PHS) 부단장을

조지아 70% 극심한 가뭄...주말 기온 90도 넘어
조지아 70% 극심한 가뭄...주말 기온 90도 넘어

2011년 이후 최악의 가뭄 최신 가뭄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약 70%가 현재 '극심한 가뭄(extreme drought)' 상태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채널 2 액션

피치트리릿지고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 백지화
피치트리릿지고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 백지화

귀넷교육위 16일 만장일치 계약 취소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만장일치로 철회했다. 이는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을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기부금으로 재판 무마 의혹 제기받아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이 리사마리 브리스톨(Lisamarie Bristol, 사진) 경범죄 검사장(Solicitor General)이 일부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시와 극장 운영 놓고 정면충동20년 파트너십 붕괴위기 직면 로렌스빌 시 지도부와 오로라 극장(Aurora Theatre)이 로렌스빌 아트 센터의 미래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애틀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탈환 노리지만 무관심·자금난 이중고 바텀스, 던컨, 에스테베스 3파전 전망 2026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1998년 이후 첫 주지사직 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정작 다음 달 경선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당첨자 신원은 비공개  메트로 애틀랜타 한 상점에서 판매한 복권이 250만달러에 당첨돼 화제다.조지아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우드스탁에 있는 웨스트 마트라는 편의점에서 팔린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홀 카운티 레이니어 아카데미피해자 모두16세 미만 여학생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기독교 사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여학생의 옷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5월부터 한국서 배로 뛰어 거리비례제 도입후 최고 LA 출발은 큰 변동 없어 에어프레미아 추가 감편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한국시간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트럼프, ‘납세자 돈 남용’ 척결 천명  뉴욕주 등 민주성향 5개주 집중 조사 “뉴욕주 가입자 75% 간병서비스 이용”  CMS, 부정행위 조사 필요성 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