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1 | 사회
영화 ‘기생충’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방영하기 시작한 온라인 동영상 업체 훌루가 소비자들로부터 자막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자 트위터를 통해 “한국어를 배워라”며 이를 재치있게 받아넘겼다.
10일 CNN 방송에 따르면 최근 훌루의 트위터 공식 계정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기 위해 자막을 읽어야 하는 영화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훌루는 “자막을 읽기 원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언제나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답변을 남겼다. 또 일부 사용자가 “한심한 영화”라는 글을 올리자 훌루는 “오스카상 4개를 받은 영화”라고 응수했다.
훌루는 지난 8일부터 ‘기생충’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했다.
영화매체 인디와이어에 따르면 기생충의 미국 박스오피스는 5,000만 달러를 넘겼고, 전 세계적으로 2억5,400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