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 추가 지원
FEMA, ‘중대 재난지역’ 선포
수십억 달러 재난구호기금 지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뉴욕주와 캘리포니아, 워싱턴에 주 방위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 지역에 의료장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지역에 투입되는 주방위군 예산의 100%를 연방정부가 부담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이들 세 개주의 확산세를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세 개 주에 N-95 마스크와 글로브, 병상 등 의료장비를 48시간 안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병도를 파견해 의료시설 건설에 투입하기로 했으며 뉴욕주에는 임시병원 4곳을 건설해 1,000개의 병상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연방재난관리청(FEMA)는 21일 뉴욕주를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이날 FEMA가 미 전역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대 재난지역으로 지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뉴욕주는 FEMA의 재난구호기금에서 수십억 달러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환자는 22일 1만5,000명을 넘어서며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5%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의 전체 확진자수도 넘어선 수치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뉴욕주는 각종 의료용품과 장비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연방정부에 의료장비 구매와 공급을 국유화 해달라고 제안했다.
<조진우·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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