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인들 애궂은 인종차별 폭행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0-03-13 18:18:43

인종차별,한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로 아시안 타겟급증

 

 

 

미국 내에서 코로나 사태 확산과 함께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발생해온 가운데 한인들이 곳곳에서 인종차별과 폭행 등의 피해를 입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0일 대낮 뉴욕 맨해턴 한복판을 걸어가던 한인 여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흑인 여성으로부터 갑작스러운 폭행을 당해 턱뼈 골절 등 부상을 입었다.

한인 오모(23)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맨해턴의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흑인 여성이 다가와 어깨를 친 뒤 주먹으로 오씨의 얼굴을 가격했고, 이 후 5분간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욕설을 퍼부었다. 

 

폭행 당시 가해자는 오씨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아시안이라며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고 윽박질렀으며 오씨는 주변 행인의 도움으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후 뉴욕 검찰은 12일 오씨를 폭행한 가해자 여성을 체포해 증오범죄로 기소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에서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구입하러 주류 대형 약국 체인 매장에 들렀던 한인이 직원으로부터 인종차별적 대우를 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샌퍼난도 밸리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이모(60)씨는 최근 아고라힐스 지역 의 한 약국 체인 매장에 들렀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고 전했다.

당시 이씨가 히스패닉계 여성 점원에게 남은 제품이 있냐고 묻자 이 점원은 불친절한 말투로 아시안을 지칭하며 “너희들이 다 사가서 남은 제품이 하나도 없다”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이씨가 다른 샤핑을 마치고 계산대에 갔다가 다른 백인 고객이 손 소독제를 사는 것을 보고 따지자 재고가 없다고 한 직원이 변명을 늘어놓다가 결국 창고에서 손 소독제를 꺼내줬다는 것이다.

<구자빈 기자>

 

 

한인들 애궂은 인종차별 폭행
 코로나 확산 사태 속에 한인 등 아시안들을 겨냥한 위협과 인종차별 행태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12일 보스턴에서 아시안 단체 관계자들이 코로나 관련 아시안 차별에 항의하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바마케어 대체냐 연장이냐…상원서 여야 법안 모두 부결
오바마케어 대체냐 연장이냐…상원서 여야 법안 모두 부결

공화 ‘대체법안’·민주 ‘연장법안’ 잇단 표결에도 ‘찬성 60표’ 미달 양당 극명 의견차 속 내년 보험료 급증·중간선거 주요 쟁점화 전망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에 따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영하권 한파 엄습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영하권 한파 엄습

애틀랜타 시 기상 대비 태세 돌입14일 21도, 15일 28도로 영하권 오는 일요일과 월요일 애틀랜타 광역권과 조지아 북부에 강한 한파가 닥쳐 기온이 급강하하고 체감 온도가 낮아질

아씨마켓, 2025 마지막  통 큰 7일장
아씨마켓, 2025 마지막  통 큰 7일장

12월 12일-12월 18일제주 스페셜 모음전 금주 (12월12일 ~ 18 일) 아씨마켓은 한 해를  감사하는  마지막 통 큰(大)7일 장을 준비했다.관세로 인한 여러 물가 인상요

"조지아 실업률 내년엔 4.1%까지 상승"
"조지아 실업률 내년엔 4.1%까지 상승"

조지아 대학교 연구소 전망 주노동부 "9월 일자리 감소" 조지아의 9월 고용시장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9월 한달 동안 조지아 전역에서

주하원 보궐선거 패배 공화당 '코드 레드'
주하원 보궐선거 패배 공화당 '코드 레드'

"게리멘더링까지 했는데..."멘붕연방하원 보궐선거에도 불안감  9일 실시된 오코니-클라크 지역(주하원 121지구) 주하원 보궐선거에서 예상 밖 패배를 당한 조지아 공화당에 빨간불이

바디프랜드 ‘해피 할러데이 연말 빅 프로모션’
바디프랜드 ‘해피 할러데이 연말 빅 프로모션’

최대 5천 달러, 31일까지 파격 할인 글로벌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해피 할러데이(Happy Holiday) 연말 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20일까지 감사 이벤트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20일까지 감사 이벤트

최대 1,900달러 할인·최대 330달러 상당 사은품유사품 증가, 후코이단 구매시 JHFA 인증 확인 세계적인 면역 건강 브랜드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이 효능 입증을 기념해 특별

"한인 도공 도자기 작품 감상하세요"
"한인 도공 도자기 작품 감상하세요"

8-17일 프라미스원은행 둘루스점 둘루스 허진스 아트센터((Hudgens Center for Art & Learning)에서 조은경 강사로부터 도자기 강좌를 수강하는 한인

새해부터 적신호 시 우회전 금지 시행
새해부터 적신호 시 우회전 금지 시행

애틀랜타 도심 지역 대상  새해부터는 애틀랜타 도심 등에서 운전 시 적신호가 켜져 있을 때는 우회전이 금지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애틀랜타 다운타운과 미드타운, 캐슬베리힐 등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대신 의료비 직접지원”

연방상원 공화당, 법안 오늘 표결건강저축계좌에 최대 1500달러 지급민주당 3년연장 법안도 오늘 표결 오바마케어 가입자 보조 확대를 연장하지 않는 대신 의료비 충당을 위해 가입자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