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은 11일 오전 둘루스 한국교육원에서 관할 지역 단체장들을 초청해 코로나19 확산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범동포적 대응과 협력을 결의했다.
간담회 후 회의 내용을 전한 이광석 부총영사는 "코로나19 현상을 설명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코로나19 확진 및 양성반응 현황을 설명하고, 특히 한인과 관련된 출입국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단체장들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한 각 단체의 준비와 계획을 설명하고, 추진 과정에서의 고민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체장들은 애틀랜타 지역이 아직 높은 위험 단계는 아니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지만 눈 앞에 닥친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
요식업과 식품점 등은 손소독제 비치, 화장실 위생강화 방안을 마련해 방문 고객들의 위험 및 불안요소를 해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위생 관련 물품들을 효과적으로 구매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필요한 자구책 마련 물품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또 고국의 감염지역 등을 지원하기 위한 창구로 대한적십자사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김영준 총영사는 "한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체장들이 노력할 것을 당부"했으며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행사 등 단체행사를 최소화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강식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회장, 남궁전 교회협의회장, 류근준 목사협회장, 나상호 노인회장, 이홍기 한인상의회장, 김백규 식품협회장, 이근수 외식업협회 명예회장, 박남권 월드옥타 동남부 수석부회장, 이혁 애틀랜타한인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