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맨하탄에 있는 뉴욕 유엔본부에 대한 일반인 방문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일반인들에 대한 유엔본부의 개방을 중단하고 모든 투어 프로그램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적용돼 일반인의 유엔본부 방문과 투어 프로그램 중단은 실질적으로 11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일정 절차를 거쳐 유엔본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유엔본부에는 평상시 매주 5,000명이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유엔본부를 방문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