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으로 여행 자제
3월 예약 국제,국내 변경 무료
코로나19 창궐로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을 자제함에 따라 델타항공은 3월에 예약된 모든 항공편에 대해 예약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회사들이 출장을 제한하고 상담이나 회의를 취소하는데 따른 조치다. 최근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도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국내여행편 변경에도 적용하기로 한것이다.
변경 수수료 면제는 3월에 예약돼 2020년 3월 1일부터 2021년 2월 25일 사이에 출발하는 모든 국내 및 국제 항공편에 적용된다. 또한 항공사는 3월에 떠날 여행을 위해 3월 1일까지 예약한 모든 국제 항공편에 대한 변경 수수료를 면제한다. 델타항공은 이 면제를 통해 여행자는 변경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여정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항공(AA)을 포함한 다른 항공사들도 3월 1일에서 3월 16일 사이에 예약된 항공편에 대한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는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여행 날짜 14 일 전에 변경이 이뤄진 경우 3월 16일까지 구매한 항공권에 적용된다.
이러한 면제 조치는 항공편 이용자들이 급감할 것을 예상한 항공사들이 여행객에게 시간적 신축성을 부여해 여행을 취소하지 않고 실행하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델타는 이미 중국행 항공편을 중단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타격을 받은 한국, 일본, 이탈리아 항공편을 축소했다. 미 국무부는 모든 중국에 대한, 그리고 한국과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 권고를 발표했다.
중국에서 돌아온 미국인은 미국 보건 당국의 검사를 받고 14 일 동안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도록 요청받고 있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