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탄약 2만발 발견
총기 난사를 위협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배송업체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NBC와 KTLA 등에 따르면 배송업체 UPS 직원인 토머스 앤드루스(32)가 지난 1일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앤드루스는 동료 직원들에게 총기 난사를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프리웨이에서 추격전을 벌인 끝에 그를 붙잡았다.
앤드루스의 자택에서는 탄약 2만발과 대용량 탄창, 전술용 공격 소총 5정, 권총 세 자루, 산탄총과 방탄복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앤드루스가 직장 동료들에게 불만을 품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칫 비극이 될 뻔 한 총기 난사 사건을 피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