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서머타임 시작
주민투표 법안 상원 통과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가 오는 8일 시작된다. 서머타임은 8일 새벽 2시가 되면 시계바늘을 3시로 한 시간 앞으로 조정하면 된다. 서머타임 이후 애틀랜타와 서울간 시차는 기존 13시간에서 12시간으로 1시간 줄어든다.
이에 조지아 주상원은 2일 일광절약시간제의 지속과 폐지 여부를 주민투표에 회부할 수 있는 법안(SB 351)을 53대0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주민들의 생각을 묻기로 했다.
하원이 하원 법안(HB 709)을 통과하게되면 주지사가 서명하고 조지아 각 로컬정부는 서머타임을 지금처럼 계속 유지할지 또는 서머타임을 도입하지 않고 정상시간을 유지할지 아니면 아예 1년 내내 서머타임을 적용할지 등 3가지를 놓고 주민투표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주민투표는 의무조항이 없는 것(non-binding)으로 통과되더라도 바로 입법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정책결정의 참고사항이 될 뿐이다. 1년 내내 서머타임을 적용하는 것은 연방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법안을 발의한 빌 히스 주 상원 의원(공화)은 “서머타임 기간의 시간 변화가 조지아 주민들의 심장 등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서머타임은 11월1일 종료된다. 윤수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