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LA 지역에도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2일 LA타임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수면위로 올라서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마스크 판매처 진열대에서 마스크가 자취를 감추는 마스크 대란이 LA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해 마스크를 찾는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새로운 공급에는 차질을 빚으면서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A 한인타운과 인근 매장에서도 마스크 사재기 현상으로 인해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마스크를 찾는 문의가 평소보다 10배나 늘었다고 판매처 관계자들은 전했다.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남가주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라는 권고를 발표하면서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상하지 않는 식품 등 생활용품에 대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주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