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첫 코로나19 확진자 나왔다

지역뉴스 | | 2020-03-03 23:23:01

코로나19,조지아 확진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풀턴 거주 부자 양성 반응

경미한 증상 자가격리 중

 

 

조지아주에서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 확진 판정자 2명이 확인됐다. 양성 반응자는 애틀랜타 풀턴카운티에 거주하는 아버지와 아들 부자로, 이 가운데 아버지가 이탈리아 밀라노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직후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인 56세 남성은 이탈리아 여행에서 돌아온 후 며칠 동안 감염 증세를 나타냈다. 그는 지난달 22일 밀라노에 도착했다. 이들 부자는 질병통제센터(CDC) 검사를 받기 전 1차 주치의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의 아내와 또다른 자녀는 별도로 격리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일 저녁 10시 주 보건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조지아주 공공 보건국장인 캐스린 투미 박사는 “이번 감염이 사람 사이의 접촉이 아닌 여행 중 감염으로 아직 경미해서 집에서 격리중이며, 대중에 대한 위험과 전파 가능성을 낮다”고 밝혔다.

코로나19(COVID-19)로 명명된 이 질병은 전 세계적으로 거의 9만명의 사람들이 감염됐고, 미국에서도 9명의 사망자를 비롯해 90건 이상의 감염이 보고됐으며, 열과 기침, 때로는 폐렴 및 호흡 곤란이 특징이다.

켐프 주지사는 유증상자들에게 의료진에게 정확히 일어난 일을 전화로 알리도록 촉구했다. 현재 당국은 양성 반응을 보인 두 사람의 신원과 거주지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켐프는 지난주 조지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는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한 특별대책반을 구성했다. 또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이미 1천여명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켐프 주지사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조지아의 상황을 보고했다며,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최선을 바라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조셉 박 기자

애틀랜타 첫 코로나19 확진자 나왔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일 밤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지아 주민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알리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호주 시드니 최악 총격 테러로 16명 사망…범인들 IS 관련 수사

유대인 축제 행사장서 총기난사…홀로코스트 생존자 등 숨져범인은 무슬림 아버지-아들…저지한 '시민영웅'도 무슬림 호주 시드니 해변의 유대인 명절 '하누카' 행사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티파니 스타 커플 탄생…결혼 전제 교제

변요한 측 "축복해달라"…티파니 "제게 안정 주는 사람"  티파니-변요한 열애[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변요한과 티파니가 교제 중이다.변요한의 소속사 팀호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아임 홈' 등 9곡 수록…전날 팬미팅으로 팀 활동 재개 엑소 팬미팅 현장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팀 활동을 재개한 그룹 엑소가 다음 달 새 정규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팝핀현준, 수업 중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진심으로 사과"

재학생 "빈번한 욕설·수치심 느꼈다" 주장에 팝핀현준 "깊이 반성"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초빙교수로 활동하던 댄서 팝핀현준이 수업 중 욕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