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20일까지 조기투표
프라이머리 본선거는 24일
조지아 유권자들이 2일부터 2020년 대통령선거 각 당 예비경선 조기투표에 돌입했다.
조기투표는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며, 각 카운티는 3월 14일에 토요일 투표를 허용한다. 주민들은 각카운티에서 개설한 조기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다. 하지만 24일에는 자신의 거주지에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금년에는 조지아 전역에 새로운 투표기기가 도입됐다. 새 기기 도입에 따라 선거 보안을 높이기 위해스크린 터치와 종이투표가 혼용된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귀넷카운티는 로렌스빌 선거사무소를 19일간, 7개 각 위성 투표소를 12일간 조기투표소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로렌스빌 소재 귀넷선거 및 유권자등록 사무실은 3월 2일부터 3월 20일까지 19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기투표소를 운영한다. 1주일 뒤인 3월 9일부터는 카운티 내 7개의 위성 투표소에서 20일까지 12일간 오전7시-오후 7시 사이에 조기투표소를 운영한다.
올해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프라이머리에서 관심은 현직인 트럼프 대통령에 도전할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쏠려 있다. 트럼프가 속한 공화당 프라이머리는 사실상 현직인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가 될 것이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이다.
당초 귀넷선관위는 대통령 선거 프라이머리부터 조기투표소를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커미셔너회의에 예산편성을 요청했으나 “새 투표기기 도입으로 1주일 정도의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다”며 “3월 선거에서 문제가 없으면 5월 열리는 연방 상하원 선거, 주의회 의원 선거 프라이머리에서는 조기투표소 확대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1월로 예정된 대선과 연방과 조지아주 의원선거에서도 조기투표 기간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