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FDA 승인
뉴욕주와 뉴욕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 28일 “연방정부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해도 된다고 승인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알바니주에 ‘위치한 워즈워스 연구소’(Wadsworth Lab)에서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쿠오모 주지사는 “이번 승인은 코로나19 확진여부에 검사결과를 단축시키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29일 “연방식품의약국(FDA)이 뉴욕시의 코로나19 검사를 승인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는 코로나19 검사결과를 몇 시간 안에 얻을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는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온 8번째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1일 이란을 다녀온 뉴욕시 부부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감염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부가 이란을 방문했을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54명이 사망했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