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터네셔널 나잇’
27일 스와니 초등 개최
스와니 초등학교(교장 메리 테일러)에서 지난 27일 ‘아트 & 인터네셔널 나잇’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30분부터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학부모들이 참여해 자신의 출신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인도, 이탈리아, 코스타리카 등 각 나라 민족들의 부스 중 가장 큰 부스는 단연 ‘한국관’으로 한인 학부모회(회장 이임희)가 참여해 음식부스에서 김밥, 불고기, 잡채, 만두, 떡, 여러 한국 과자 등의 음식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한식을 알렸다. 또한 K팝 부스도 설치해 기생충, BTS등 문화도 홍보하고 문화체험 시간엔 역대 올림픽 디스플레이, 한국 부채 만들기와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등 전통 놀이도 인기였다.
이어 지난 두달 동안 30여명 넘는 아이들이 참여하여 준비한 부채춤과 탈춤 (지도 이미애 학부모)을 강당에서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전통무용을 지도한 이미애 학부모는 “생각보다 어린 학생들의 집중도나 호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일에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한인 학부모회 회장 이임희씨는 한인 1.5세로 이번 2019-2020학년도 PTA 부회장을 맡아 한인 학부모회를 활성화 시키고 각종 한국어 세미나, 새학기 때 한국어 방송, 학교에 한인 교사들 채용 등에 힘써왔다.
이 회장은 “K팝 뮤직 비디오 BTS(방탄소년단)가 단연 인기였다”고 전하고 “한국관의 인기가 늘어나 이전에 비해 올해는 음식 부스를 더 확대했다”고 말했다.
메리 테일러 교장은 “’안녕하세요’, 아트 앤 인터네셔널 나잇행사는 다른 여러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축하하는 행사로 우리 학교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라며 “ 한국음식 정말 맜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 학부모는 “한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한국 문화를 미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좋았다”며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한편 이날 많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학교 봉사 활동으로 한인들의 이미지 상승 효과와 한국 문화를 긍정적으로 심어주었다. 윤수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