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한국어능력시험에‘말하기 평가’추가

한국뉴스 | | 2020-02-28 17:17:09

한국어틍력시험,말하기평가,추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내년 시범 도입, 2022년부터 본격 실시

 종이답안 대신 인터넷기반 시험 전환도

 

 

 

한류를 타고 외국인은 물론 한인 2세들의 응시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말하기 평가’가 도입되고 연필이나 펜으로 답을 쓰는 지필시험 형식에서 인터넷 기반 시험(IBT) 형태로 바뀌는 등 TOPIK 시험이 크게 바뀌게 될 전망이다.

한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은 세계 주요 언어 평가가 의사소통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발맞춰 올해 말하기 평가 제도를 마련해 모의 시행하고 2021년 시범 도입한 후 오는 2022년 본격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밝혔다.

응시대상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으로, 한국어 학습자·국내 대학 유학 희망자, 국내외 한국 기업체·공공기관 취업 희망자, 외국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재외국민이 주로 시험을 보고 있다. 

 

또, 외국인 의사자격자의 한국내 면허인정, 외국인의 한국어교원 자격 심사(국립국어원) 지원 서류, 결혼이민자 비자 발급 신청 등에도 활용된다.

 

TOPIK은 점수에 따라 등급이 정해진다. 80점 이상부터 1부터 6까지 등급을 받는다. 80점 이상 140점 미만은 ‘1급’으로, ‘생존에 필요한 기초 언어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사적이고 친숙한 화제에 관련된 내용을 이해·표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230점 이상이면 ‘6급’으로, ‘전문 분야에서의 연구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언어 기능을 비교적 유창하게 수행할 수 있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주제에 대해 이해·표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현재는 듣기·읽기·쓰기 등 3가지 영역만 평가하고 있다.

연필이나 펜으로 종이에 답을 쓰는 형식의 지필시험에서 인터넷기반시험(IBT·Internet Based Test)으로 전환한다.

이렇게 되면 시험 후 성적발표까지 기간이 현재 47일에서 14일로 단축돼 시험횟수도 연 6회에서 크게 늘어나 응시기회가 크게 확대된다. 

 

국립국제교육원은 내년까지 IBT 시스템을 구축해 2022년부터 IT(정보기술) 환경이 구축된 국가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평가 문제 출제방식도 보안 합숙에서 대규모 다 회차 시행이 가능한 문제은행으로 바뀐다.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이 같은 방식으로 한국어능력시험 편의성이 향상되면 2019년 37만5,000명이었던 응시자가 2022년에는 70만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시민과 결혼 서두르고 망명 신청…트럼프 대비하는 이민자들
미시민과 결혼 서두르고 망명 신청…트럼프 대비하는 이민자들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 공약에 패닉…영주권자도 불안해 시민권 신청대학들, 방학에 본국 가는 유학생에 "트럼프 취임 전 재입국" 권고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집 작아지는데 분양가 껑충
주택시장 슈링크플레이션… 집 작아지는데 분양가 껑충

소매업계에서‘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행위가 논란이다. 슈링크플레이션은‘줄어들다’라는 뜻의‘슈링크’(Shrink)와‘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2025년 주택시장, 올해 최악 상황 벗어난다
2025년 주택시장, 올해 최악 상황 벗어난다

모기지 이자율(30년 만기 고정)이 약 두 달간 상승을 이어간 끝에 11월 셋째 주(14일 발표 기준) 드디어 하락했다. 그런데 하락 폭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로 매우 미미한

졸업 후 취업난 걱정 없다… 다양한 특화 전공들‘주목’
졸업 후 취업난 걱정 없다… 다양한 특화 전공들‘주목’

대학을 선택하는 것만큼 전공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느 전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 진로가 결정된다. 적성과 맞지 않는 전공을 선택했다가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흔하

병원 돌고 돈 후에야 판정…‘진단 사각지대’강직성척추염
병원 돌고 돈 후에야 판정…‘진단 사각지대’강직성척추염

허리 통증 외 다양한 증세 디스크와 통증 달라 주의수영은 증상 완화에 도움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무릎에 물이 찼다고 진통제와 물리치료를 받았죠. 어느 날부턴 오른쪽 눈이

“가을단풍 놀이 좋지만, 무릎·발목 부상 주의하세요”
“가을단풍 놀이 좋지만, 무릎·발목 부상 주의하세요”

하산 시 무릎 가해지는 하중 4배 이상 증가반월상 연골판 손상·발목 염좌 가능성 높아 단풍과 함께 등산의 계절이 한창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이 시기에 호기롭게 등산에 나섰다

10억달러 '조지클루니 테킬라'… 3대 멕시코 술'에 취했다
10억달러 '조지클루니 테킬라'… 3대 멕시코 술'에 취했다

테킬라, 메즈칼, 풀케… 멕시코 전통주의 역사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63)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영화에 한 편도 출연하지 않았다. 요즘도 별 활동이 없다. 물론 그는

헬스장 안 가도…‘케틀벨’ 하나면 운동효과 만점
헬스장 안 가도…‘케틀벨’ 하나면 운동효과 만점

빠르고 간단한 홈트레이닝 법으로 인기근력 훈련에 심폐 운동까지 병행 효과너무 무겁지 않게… 적절한 자세 중요 시카고에 사는 34세 내과의사인 토드 반커코프는 운동을 할 시간이 많지

2세들 족쇄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재시동
2세들 족쇄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 재시동

‘해외출생·거주 2·3세 한국 국적 자동상실’규정 신설된 개정안 국회입법조사처 제출 한인 2·3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국 국적법의 독소 조항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를 해결하기

추수감사절 연휴 8천만 떠난다
추수감사절 연휴 8천만 떠난다

AAA, 사상 최다 전망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장거리 여행객이 전국에서 사상 최다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추수감사절 이틀 전인 오는 26일부터 연휴 교통체증이 시작될 것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