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악용하는 과대 광고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26일 페이스북은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대중의 위기감을 증폭해 금전적 이익을 챙기려는 광고 등을 엄중히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선언하고서 수 주간 여러 방식으로 (WHO의) 일을 뒷받침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를 언급하면서 감염 예방 또는 치료를 보장하거나 공급 부족을 암시하는 등 위기감을 조성하는 방식의 제품 광고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페이스북은 “예컨대 코로나19 확산을 100% 막을 수 있는 안면 마스크 등의 광고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