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현재보다 인구 290만 늘어
도로, 대중교통, 대체교통 개선
메트로 애틀랜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교통 기반시설을 건설하는데 향후 30년간 1,730억달러의 천문학적인 자금이 들것으로 예상됐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이사회(ARC Board)가 26일 승인한 계획안은 고속도로 유료차선 확대, 클레이튼카운티로 가는 통근열차, 애틀랜타의 클리프톤 코리도(Clifton Corridor) 경전철 노선 및 귀넷카운티의 I-85를 따라 운행되는 버스 고속 환승 노선과 같은 새로운 대중 교통 노선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자전거 경로 및 카풀 장려 프로그램과 같은 소규모 계획에도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애틀랜타의 인구는 2050년에 지금보다 약 29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메트로 20개 카운티에서 크고 작은 약 450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애틀랜타의 교통문제에 대처하고 사람과 물류를 효과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이번 계획안의 핵심 목표다.
ARC는 2050년 메트로 평균 출퇴근 시간이 현재의 31분에서 33분으로, 출퇴근 시간의 평균 속도도 현재 시속 49마일에서 45마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한다. 교통체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인 혼잡비용은 현재 1인당 1,403달러에서 1,916달러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ARC 교통계획 프로젝트가 없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이번 교통개선 계획안은 도로 개편부터 노후화 버스 및 철도 차량 교체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개선하고 운전자의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 신호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망라하고 있다.
계획을 승인한 ARC 위원회를 이끈 샬럿 내쉬 귀카운티 의장은 “도로, 대중 교통 및 대체 교통 수단과 같은 다양한 접근 방식이 지역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모든 교통 수단의 개선에 중점을 뒀으며, 계획을 이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안의 재원 마련 방안도 제시됐다. 주정부는 자동차 소비세, 숙박비 및 기타 수입원을 통해 약 500억달러의 비용을 충당할 예정이다. 연방 정부는 455억달러를 제공 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지방 정부가 나머지를 충당한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