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 공포에 이틀 연속 3% 이상 폭락했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9.44포인트(3.15%)나 내려간 27,081.3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31포인트가 빠진데 이어 이틀간 1,900포인트 이상 주저앉은 것이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19일 이후 나흘 동안 내림세를 지속하며 2,266포인트가 미끄러졌다. 올들어 최고점이던 지난 12일에 비하면 2,470포인트나 후퇴했다.
또 25일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7.68포인트(3.03%) 추락한 3,128.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55.67포인트(2.77%) 급락한 8,965.61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 발생이 둔화했지만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 등 세계각지에서 환자가 늘어나면서 팬데믹 공포가 이틀 연속 투자자들의 심리를 짓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