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자동인식
1달 경고기간
던우디는 올해 세 곳의 학교 주변, 로버츠 드라이브(오스틴 초등학교), 워맥 로드(던우디 고등학교), 노스 피치트리 로드(체스넛 초등학교와 피치트리 고등학교)에 과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며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4일 시 의회는 스쿨존에서 제한속도보다 10마일 이상으로 더 빨리 달리는 운전자들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카메라 설치 업체인 레드스피드(RedSpeed)와의 계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시 의회는 “레드스피드는 과속카메라를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벌금으로 인한 수입은 35%가 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1차 위반자는 75달러, 2차 위반자는 125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올해 초 던우디 경찰서는 지역의 과속차량을 분석한 교통 조사를 실시했고 경찰은 약 2,320명의 운전자들이 제한속도보다 10마일 이상 더 빨리 운전한 것을 확인했다. 던우디 경찰서장 빌리 그로건은 "시민들에게 학교 구역에서 발생한 많은 과속 관련 전화를 받고 있다"며 “과속카메라는 차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읽어주는 기술이 내장되어 있으며, 학교가 시작하기 1시간 전부터 방과후 1시간까지 과속카메라가 자동으로 감시하고 자료는 경찰서로 보내진다”고 말했다. 그 후 경찰관이 자료를 검토하고 운전자에게 30일의 경고 기간을 주게 되며 이후 과속 티켓을 부과, 벌금은 속도 위반한 운전자의 주소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현재 레드스피드는 던우디 뿐만 아니라 브룩헤이븐, 노크로스, 릴번, 둘루스 등 다른 도시와 계약을 맺었고 점차 다른 지역에도 과속카메라 설치를 확대 할 예정이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