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콜롬비아 학원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공적부조대처법, 겁먹고 포기하지 마세요”

지역뉴스 | | 2020-02-25 19:19:32

조지아 한인변호사 협회,제이슨 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년내 1년 이상 수혜자 영주권기각사유

12세 이전에 받은 혜택은 불이익 없어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 스몰펌커미티(공동의장 박은영•제이슨 박)는 지난 23일 오후 4시 둘루스에 있는 아틀란타 한인교회 소예배실에서 제5회 애틀랜타 동포를 위한 법률 세미나를 개최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및 애틀랜타 한인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무료 세미나는 진명선 변호사의 진행으로  김운용 변호사가 ‘고용주가 알아야할 이민법’, 이현철 변호사가 ‘공적 부조 대처방법’에 대해, 홍수정 변호사는 ‘형법과 신분’에 대해 주제 강연을 한 뒤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이현철 변호사는 트럼프행정부 이후 바뀐 이민법 규정에 대한 설명으로 크게 DACA,  H1B에대해 설명하고 24일부터 시행된 공적부조의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공적부조의 파급대상이 생각외로 넓다”면서 “우선 새 개정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적부조 개정안의 의미와 발효시점

미국 정부의 부담이 될 수 있는 복지수혜 가능 이민자의 미 입국이나 영주권 취득을 제한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공적부조 수혜제한 범위를 기존의 현금 수혜에서 비현금 수혜까지 확대한 것이다. 개정안은 2월24부터 발효,  따라서 15일 이전에 공적부조 혜택을 받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 누가 영향을 받게 되나

미국에 거주하면서 신분 조정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려는 이민자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취업이민이나 가족이민 신청자 또, 비이민비자 신분으로 공적부조 수혜를 받는 경우, 재입국이 제한될 수 있다. 

기존 규정은 연방정부 생활보조금(SSI)과 빈곤층 현금지원(TANF), 주정부 일반보조금(GA), 메디케이드 요양시설 이용 등 직접적인 현금보조와 장기서비스 수혜자들이 이민제한 대상이 됐으나 새 규정이 발효되면 푸드스탬프(SNAP), 메디케이드 일반 서비스 및 파트 D 저소득층 처방약 지원, 저소득층 하우징 지원(섹션8) 등 비현금성 공공혜택 수혜자도 이민혜택을 제한받게 된다. 공적 부조 시행일 기준으로  3년 이내에 공적 부조를 총 12개월 이상 받은 영주권 신청자 혹은 특정 비자 신청자는 기각 사유에 해당 한다.

▲공적부조 수혜자는 모두 이민제한 대상?

그렇지 않다. 21세 이전에 혜택을 받았거나 임신 및 출산 이후 60일간 메디칼 수혜, 임산부와 영아 대상 영양 보조프로그램 (WIC), 저소득 학생들의 무료 점심 프로그램 수혜, 대학 학자금 보조 등도 이민제한 공적부조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12개월 이상의 특정 프로그램 혜택을 받는 경우 이민제한 대상이 될 수 있다. 만약 복수의 프로그램 혜택을 받았다면 프로그램 숫자에 따라 기간 계산이 된다. (1개월간 두 가지 프로그램 혜택을 받는다면 2개월 혜택을 받는 셈)

이 변호사는 “새로운  지침으로 이민자 커뮤니티에는 정부 복지 혜택을 받는데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먼저 본인이  공적 부조 해당자인지에 대한 여부를 판별하고 정부 복지수혜를  중단할지 여부를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 스몰펌커미티는 오는6월 상해법, 10월에는 대통령 후보 및 공약 등에 관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윤수영기자

“공적부조대처법, 겁먹고 포기하지 마세요”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 스몰펌커미티아가 제5회 애틀랜타 동포를 위한 법률 세미나에서 김운용 변호사가 ‘고용주가 알아야할 이민법’, 이현철 변호사가 ‘공적 부조’, 홍수정 변호사는 ‘형법과 신분’에 대해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공적부조대처법, 겁먹고 포기하지 마세요”
이현철 변호사가 ‘공적 부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적부조대처법, 겁먹고 포기하지 마세요”
이현철 변호사
“공적부조대처법, 겁먹고 포기하지 마세요”
김운용 변호사가 ‘고용주가 알아야할 이민법’, 이현철 변호사가 ‘공적 부조 대처방법’에 대해, 홍수정 변호사는 ‘형법과 신분’에 대해 주제 강연을 펼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셸 강 후보 흑인 단체 '커뮤니티 챔피언상' 수상
미셸 강 후보 흑인 단체 '커뮤니티 챔피언상' 수상

탁월한 리더십과 봉사활동 인정받아 조지아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 후보가 흑인 커뮤니티 단체인 레벨 업 데이(LEVEL UP DAY)로부터 커뮤니티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미주체전 2위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열려
미주체전 2위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열려

"한인회관서 해단식 못해 아쉽다""애틀랜타 한인사회 역사 이정표" 지난 6월 댈러스에서 열린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서 종합 2위에 오르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애틀랜타 오피스 시장 ‘엎친 데 덮친 격’
애틀랜타 오피스 시장 ‘엎친 데 덮친 격’

연방정부 임대계약 해지 줄이어올해 11건…전국서 여섯번째귀넷서도 둘루스 등 2곳 해지 조지아가 연방정부 사무실 축소 정책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주요 지역 중 한 곳으로 조사됐다.부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조지안에 한인 8명 수상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조지안에 한인 8명 수상

강신범 홍영표 박청희 윤본희이경철 이미셸 이준일 홍수정 조지아 아시안타임스가 선정해 시상하는 ‘2025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지아 아시안 25인’ 시상식이 11일 둘루스 캔톤 하우스

로열 트러스트 뱅크 마이클 오닐 신임 행장 선임
로열 트러스트 뱅크 마이클 오닐 신임 행장 선임

22년 이상의 은행경력 전문가 로열 트러스트트 뱅크는 새 행장 겸 CEO로 마이클 오닐(Michael O’neill, 사진) 씨를 영입했다.7월 1일자로 임명된 오닐 행장은 퍼스트

APD〈애틀랜타 경찰국〉, 경력직 채용에 1만달러 보너스
APD〈애틀랜타 경찰국〉, 경력직 채용에 1만달러 보너스

월드컵 앞두고 인력확보 총력 2026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애틀랜타 경찰이 인력 확보에 총력에 기울이고 있다.애틀랜타 경찰국(APD)은 경력직 경찰이 지원할 경우 채용 절차를 간

풀턴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모기
풀턴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모기

헤잇빌∙애틀랜타시 두 곳서보건당국,대대적 방역작업  풀턴 카운티 두 곳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됐다.풀턴 카운티 보건국은 13일 헤잇빌과 애틀랜타시에 설치된 덫을

귀넷 한인상권 안전 대폭 강화됐다
귀넷 한인상권 안전 대폭 강화됐다

귀넷CID, 민간업체와 계약 24시간 보안순찰제로 전환  한인 상권이 물려 있는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ommunity Improvement District; CID)가

14일부터 동남부 전역서 대대적 과속 단속
14일부터 동남부 전역서 대대적 과속 단속

‘오퍼레이션 서던 슬로우 다운’조지아 등 5개 주서 20일까지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 지역  5개 주에서 14일부터 대대적인 차량 과속 단속이 시작됐다.‘오퍼레이션 서던 슬로우 다

연쇄 은행강도 행각 20대 한인여성 체포
연쇄 은행강도 행각 20대 한인여성 체포

시애틀 인근 지역서1년여 간 8곳 털어“FBI 수배된 것 자랑” 한인 추정 20대 여성이 시애틀 지역에서 연쇄 은행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했다. 연방수사국(FBI)와 시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