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케티 정션 전국 두 번째 병목구간
I-285에서 I-75 북쪽 방면 전국 5위
미국에서 화물차가 다니기에 최악인 10대 병목구간(bottleneck) 가운데 3개가 애틀랜타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전국 100대 병목구간 가운데 7개가 메트로 애틀랜타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동안 전국 최악의 병목구간으로 이름을 날리던 I-285와 I-85 북쪽방면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전국 1위로 등극한 뉴저지 포트리 소재 I-95와 SR4 교차로가 올해도 전국 최악의 병목구간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애틀랜타에는 전국 병목구간 순위 2, 5, 7, 24, 48, 62, 71위가 있다. 62위인 I-75 맥도너 인근만 애틀랜타 외곽인 반면 나머지 모든 구간은 애틀랜타 도심 인근 구간이다.
이번 조사는 미교통연구원(ATRI)이 화물차 1백만대의 GPS 장치 움직임을 전국의 300여 화물집중 고속도로에서 추적 연구한 결과다. 미트럭협회(ATA) 크리스 스피어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우리는 사회기반 시설의 지속적인 퇴행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던 바 이번 ATRI 조사가 우리 업계는 물론 경제와 통근자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UPS 화물부문 리치 맥아들 회장은 “자사 트럭 1대가 매일 5분씩 늦어지면 연간 1억 1,400만달러의 비용손실을 입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애틀랜타 주요 병목구간 전국순위와 평균 시속과 와 출퇴근 피크타임 속도다.
▲I-285 at I-85(north)-2위, 평균 34마일, 피크타임 22.4마일 ▲I-75 at I-285(north)-5위, 평균 40.5마일, 피크타임 29.2마일 ▲I-20 at I-285(west)-7위, 평균 42마일, 피크타임 36.4마일 ▲I-20 at I-285(east)-24위, 평균 45마일, 피크타임 38.3마일 ▲I-20 at I-75/I-85-48위, 평균 37.3마일, 피크타임 26.9마일 ▲I-75 in McDonough-62위, 평균 51.6마일, 피크타임 49.3마일 ▲I-75 at I-85-71위, 평균 34.9마일, 피크타임 23.5마일.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