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절호의 기회나 다름없는 봄 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일찌감치 여행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는 봄 방학 시즌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다는 이유로 여행을 미루는 경우가 허다하다. 최근 USA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봄 방학 시즌 항공권이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꼭 사실만은 아니며, 방법을 잘 알기만 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럭서리 여행 못지않은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재정적 부담으로 여행을 미루는 이들을 위해 USA 투데이는 페어컴페어(FareCompare.com)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를 인용해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봄방학 기간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시라도 빨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는 항공권 성수기 시즌이기 때문에 가격은 이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면, 항공권 가격 비교 웹사이트를 통해 꼼꼼히 확인한 후 좋은 딜이 있다면 즉시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미국 내 항공권을 살 예정이라면, 가능한 금요일과 일요일 여행은 피하는 게 좋다. 금요일과 일요일은 항공권이 보통 가장 비싸며, 대신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출발해 토요일에 돌아오는 항공편은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경로에서 이러한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항시 다른 여행 일정표에 대한 가격을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만일 당신이 가고 싶은 장소가 정해져 있고 돈을 절약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 상관없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저렴한 여행지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USA 투데이는 올해 여행 상품 중 비교적 저렴한 장소들을 추천했으며, 항공권 가격은 출발 장소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바닷가 해변으로는 포터로더데일, 플로리아, 마이애미, 샌디에고, 스키로는 보스턴, 덴버, 대도시 여행으로는 시카고, LA, 뉴욕, 시애틀을 추천하며, 유럽 여행 장소로는 런던,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를 추천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짐을 최소화하는 것 또한 여행 시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위탁 수화물에 대한 가격은 지급해야 하지만, 기내용 휴대 가방은 추가 요금이 없어 수화물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또 항공사 실수의 분실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이 외에도 국가 공식 방문자 또는 관광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종종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바 또는 레스토랑 할인 쿠폰을 증정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셔틀 및 대중교통 옵션을 체크할 것을 추천한다. 일부 스키장은 공항 무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 공항 웹사이트를 통해 공항에서 제공하는 무료 대중교통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장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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