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기생충’ 인기에 ‘K-푸드’ 생산공장 건설 열기

미국뉴스 | | 2020-02-19 10:10:06

기생충,케이푸드,인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LA를 비롯한 미주 시장에 진출한 한국 식품업체들이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기생충’에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동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생충의 열풍으로 가장 큰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한국 업체는 단연 ‘농심’이다. 짜파구리의 인기 상승세를 활용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인 지난 10일 유튜브를 통해 짜파구리 조리법을 모두 11개 언어로 소개한 영상물을 올렸다.

용기면 형태로 미국 시장에 짜파구리 제품 출시는 놓고 시기를 저울질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이 기생충 열풍의 활용에 적극적인 배경에는 미국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지난해 농심은 전체 매출의 약 40%인 8억1,000만달러를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달성했다. 그 중 지난 3년간 미국 시장의 매출액은 매년 10%가 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농심은 LA 인근 코로나 지역에 제2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건설 비용만 2억달러가 소요되는 코로나 제2공장은 2021년부터 가동에 들어가 건면과 생면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농심 아메리카 관계자는 “코로나 제2공장이 가동되면 2025년까지 미주 지역에서 매출 6억달러를 돌파한다는 목표를 이미 설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역시 기생충 열풍을 활용해 ‘비비고 만두’의 매출 증대에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년간 미국 매출이 매년 20% 이상씩 증가했다. 매출 성장에는 ‘비비고 만두’ 판매 호조가 자리잡고 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여기에 이번 달부터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몬트(Beaumont)에 건설된 생산기지에서 김 생산에 들어간다. 김 생산기지로서는 한국 업체 중 최초다. CJ제일제당의 미국 내 김 매출은 3,360만달러로 해외 매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CJ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참여해 비비고 제품을 가지고 K-푸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 5일에는 뉴욕대 앞에서 ‘비비고 푸드트럭’ 행사를 개최하는 등 미국 내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뚜기’도 신제품을 미주 지역에 출시하면서 기생충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주류 시장을 겨냥해 ‘매켄치즈 스파게티’와 ‘매켄토마토 스파게티’ 2종을 용기면 형태로 출시했다. 한인 시장 위주에서 주류 시장 진입을 위한 포석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지난해 7월부터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뚜기 아메리카는 미주 지역의 올해 판매 성장률이 10%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라미라다에 대지 면적 20만3,000스퀘어피트, 건물 11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미국 생산공장을 세우고 이르면 내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가기 위해 한국 본사와 협의 중에 있다. 라면보다는 소스와 즉석식품 위주의 생산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닭볶음면’ 인기로 미주를 비롯한 해외 매출이 한국 내 매출을 앞서게 된 ‘삼양식품’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지난 3년간 미국 매출이 30~40%씩 성장했다. ’까르보 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등 연계 제품의 출시와 함께 SNS를 활용한 마케팅에 더욱 치중할 계획이다.

<남상욱 기자>

 

 

‘기생충’ 인기에 ‘K-푸드’ 생산공장 건설 열기
 영화 기생충의 열풍으로 영화 속 ‘짜파구리’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K-푸드에 대한 인기 역시 높아져 미주 진출 한국 식품업체들이 이를 매출 증대의 호기로 삼고 있다. LA 한인타운 내 한 한인마켓에서 K-푸드를 고르고 있는 타인종의 모습.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