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자존심 버린 빅리거 “류현진, 배울 점 많아”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2-18 10:10:33

류현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프로야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한 수’ 배우기 위해 달려간 토론토 선발 자원 트렌트 손턴(27)과 라이언 보루키(26)는 류현진을 최고의 투수라고 치켜세웠다. 두 선수는 최근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진행 중인 토론토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류현진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얻겠다”며 입을 모았다. 손턴은 “이번 스프링캠프는 내 야구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라며 “토론토에 새로 합류한 류현진의 생각과 그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6일 류현진이 스프링캠프 두 번째 불펜피칭하는 동안 뒤에서 뚫어지게 관찰했다.

이후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마치자 쏜살같이 접근해 공을 잡는 법 등 여러 가지를 물었다.

손턴은 “난 우완 투수라 (좌완) 류현진과 던지는 손이 다르고 가진 능력도 다르지만, 충분히 배울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은 그동안 익히려고 노력했던 구종”이라며 “최선을 다해 배울 것”이라고 밝혔다.

손턴은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를 처음 밟았다.

총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9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자존심을 버리고 류현진에게 뭔가 배우려고 노력하는 투수는 손턴 뿐만이 아니다.

선발 후보 좌완 라이언 보루키(26)는 지난 14일 류현진의 첫 번째 불펜 등판을 바로 뒤에서 세밀하게 지켜봤다. 17일 두 번째 불펜 피칭 때는 직접 류현진에게 다가갔다.

보루키는 류현진에게 컷패스트볼 그립 등 여러 질문을 던졌다.

보루키는 “류현진이 어떻게 공을 던지는 지 배우고 싶다”며 “류현진에 관한 공부를 많이 했고, 그가 어떻게 공을 던지는 지도 눈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과 나는 비슷하게 공을 던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가 토론토와 계약했을 때 컷패스트볼을 꼭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보루키는 2018년 4승 6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는 올 시즌 선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다만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사라졌다.

보루키는 ‘류현진의 합류로 선발로 뛰지 못할 가능성도 생겼다’라는 질문에 “선발 경쟁은 불리해졌지만, 보고 배울 수 있는 투수가 우리 팀에 왔다는 점이 내겐 더 의미 있다”라고 말했다.

자존심 버린 빅리거 “류현진, 배울 점 많아”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6일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트렌트 손턴에게 그립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