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등록자 20대 보다 45.8% 증가
공관 중 미국 3위, 전세계 7위 기록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미국 동남부 지역 신규 신고-신청자가 정확하게 5,000명, 기존의 영구명부 등재자 수 640명을 합치면 전체 신고·신청자 수가 5,640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의 선거인 수 3,868명 보다 무려 45.8% 증가한 수치다.
애틀랜타총영사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등록 마감일인 15일 자정까지 접수된 등록자 5,000명 가운데 국외부재자는 4,442명, 재외선거인은 55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외부재자는 유학생, 주재원 등 한국에 주민등록이나 거소신고가 되어있는 사람이고, 재외선거인은 한국에 주민등록이 말소된 영주권자 등의 재외국민이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 추정 재외선거권자는 13만 422명으로 전체 신고-신청자 5,640명의 등록률은 4.32%에 불과하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의 신규 신고-신청자5,000명은 미국 공관 10개 가운데 뉴욕총영사관 6,219명, LA총영사관 6,209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이다. 또한 전세계 공관 가운데는 호치민총영사관 8,628명, 일본대사관 7,079명, 뉴욕, LA, 상하이총영사관 5,944명, 베트남대사관 5,740명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표 참조>
애틀랜타총영사관의 유권자 등록자는 한인인구 규모가 비슷한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3,969명) 보다는 월등하게 많고, 시애틀총영사관(2,558명)이나 휴스턴총영사관(댈러스 출장소 포함 2,603명)의 2배 수준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의 추정 재외선거인 대비 등록률 4.32%는 뉴욕(3.82%), 샌프란시스코(3.99%) 보다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세계 176개 재외공관을 통해 접수된 선거등록자 총계는 15만7,7430명으로, 영구명부에 등록된 1만9,530명을 더하면 모두 17만7,099명(한국 내 신청자 139명 포함)의 재외국민 유권자가 이번 총선에 참여하게 된다. 이는 19대 총선에 비해서는 42.3%, 지난 20대 총선에 비해서는 10.9% 증가한 수치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의 조선희 선거관은 “이번 등록자 5,000명과 영구명부제 등재자 640명을 더한 숫자에서 중복된 명단을 제외하면 총 5,421명이 이번 선거에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희 선거영사는 “그동안 유권자 등록에 협조해주신 한인 및 단체, 언론에 감사하다”며 “오는 4월 1-6일 있을 실제 투표에도 많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은 동남부에 애틀랜타한인회관, 몽고메리한인회관, 올랜도 우성식품 등 3개의 투표소를 운영한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 3개 투표소에서 총3,868명의 선거인 가운데 31%인 1,19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017년 대선의 경우 선거인 6,061명 가운데 4,276명이 투표에 참여해 7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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