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들은 아태지역 국가들 중 해외에서 일하기를 가장 강하게 희망하고 있으며, 해외 근무지로는 미국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퍼솔켈리 컨설팅’은 12일(한국시간) 아태 지역 14개국 직장인 총 1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태 지역 노동시장 현황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 중 ‘해외에 나가지 않고 자국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한 한국 직장인은 9.3%에 불과해 조사대상 국가들 중 가장 낮았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일본은 57%, 뉴질랜드는 26%, 호주는 25%를 각각 기록했다.
해외에서 일할 기회가 있을 경우, 한국 직장인이 가장 일하고 싶은 국가는 미국이 5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독일 33.1%, 호주 31%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