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우즈·매킬로이·켑카 총출동…올해 첫 ‘빅뱅’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2-12 10:10:30

골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새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LA에서 한 자리에 모여 격돌한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2·7,14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제네시스 ‘오픈’으로 열렸지만, 올해부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로 격상됐다.

출전 선수를 144명에서 121명으로 제한한 반면, 총상금은 740만 달러에서 930만 달러로 증액했다. 우승 상금은 133만2,000달러에서 167만4,000달러로 올랐다.

우승자가 누리는 향후 PGA 투어 대회 출전 자격 혜택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됐다. 앞서 올해 열린 대회들과 비교해 단연 최대 규모다. 그만큼 스타 선수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탑10 가운데 9명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8위 우즈는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2019-2020시즌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시즌 2승, 올해 첫 승을 노린다. 또 리비에라 컨트리클럽과 첫 우승의 연을 맺고자 한다. 우즈는 이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에 11차례나 출전했지만, 우승한 적은 없다.

매킬로이는 새롭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처음으로 대회에 출격한다. 매킬로이는 작년 후반기 활약을 발판으로 10일 자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켑카는 작년 9월 무릎을 다친 후 대회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면서 지난주까지 9개월 동안 지켜왔던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대회는 매킬로이와 켑카의 명예가 걸린 자존심 대결의 무대이기도 하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5위 더스틴 존슨(미국), 6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도 출사표를 냈다. 9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10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출전한다. 탑10 중 7위 웨브 심프슨만 불참한다.

이밖에 필 미켈슨과 조던 스피스, 버바 왓슨,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내로라하는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지난해 이 대회 3위를 차지한 김시우(25)와 지난 시즌 신인왕 임성재(22), 이경훈(29), 강성훈(33)이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문경준(37)은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참가한다.

문경준은 지난해 KPGA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 CJ컵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획득했다. 더불어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이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받는데, 지난해에는 이미 PGA 투어 출전권을 가진 임성재가 우승해서 후순위자인 문경준에게 기회가 돌아가기도 했다.

 

우즈·매킬로이·켑카 총출동…올해 첫 ‘빅뱅’
우즈·매킬로이·켑카 총출동…올해 첫 ‘빅뱅’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